점심값 급등으로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버거킹이 와퍼 3종을 3000원대와 4000원대에 내놓는 한시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런치플레이션 속 가성비 점심 수요를 겨냥한 판촉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버거킹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3900원, 치즈와퍼 단품을 4500원에 각각 47% 할인 판매한다.
-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8154원, 냉면 1만2615원 등 외식 메뉴 가격 상승으로 점심 수요가 할인 햄버거로 이동하고 있다.
- 2023년 한국맥도날드 매출 1조4310억원(14.5%↑), 영업이익 732억원(523%↑) 등 버거 프랜차이즈의 견조한 실적이 고물가 속 수요 강세를 반영한다.
와퍼 할인 행사 내용과 기간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버거킹은 13일 이달 16일까지 나흘간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3900원, 치즈와퍼 단품을 4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은 정상가보다 약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와퍼는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을 더한 버거킹의 대표 메뉴로, 불맛과 재료 구성으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들이 대표 메뉴인 와퍼 3종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4일간의 특별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메뉴와 가격 혜택을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물가 속 햄버거 수요 확대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햄버거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점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고,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삼겹살 2만1321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같은 기준으로 냉면은 1만2615원, 비빔밥은 1만1769원, 칼국수는 1만38원으로 나타났다.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원을 웃도는 런치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소비자들은 할인 행사와 단품 구매가 가능한 버거 메뉴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 같은 소비 패턴은 햄버거 업계 실적에도 반영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 1조4310억원, 영업이익 7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4.5%, 523% 증가했고, 롯데GRS는 매출 1조118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으로 각각 12.4%, 30.6% 늘었다. 버거킹 운영사 BKR도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해 고물가 국면에서 버거 프랜차이즈의 수요 방어력이 부각된다.
내년 정부 총지출이 8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과 그에 따른 재정 운용 쟁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다룬 바 있다. 고물가와 재정 수요 확대 속에서 예산 편성 과정의 지출 증가 폭, 재정건전성, 국채 발행 부담, 세수 여건 등이 함께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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