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테일 시장 내 점유율 하락 우려가 투자 판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본 확충을 통한 한도 확보와 점유율 회복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낮아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DB증권이 리테일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를 반영해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5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5,06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 프리마켓에서 키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경제신문이 DB증권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DB증권은 14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테일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해 할인율을 조정한 것이다.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상장지수펀드 ETF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유동성공급자 LP 손익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주 중심 장세, 오프라인 영업점 부재, 한도 부족에 따른 지속적인 리테일 시장 점유율 하락은 아쉬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DB증권은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5,06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화금융 리파이낸싱에 힘입어 IB 수수료는 2.9% 늘고, 이자 손익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상승과 ETF LP 손익 호조로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도 12.6%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종 내 평가 부담과 시장 반응
이번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개선 기대와 별개로 리테일 사업 경쟁력 저하 가능성이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점유율 회복 없이는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도 주가 재평가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저희가 앞서 다룬 은행권 ETF 판매 급증 이슈에서는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ETF 판매가 크게 늘며 수수료 수익이 확대된 반면, 고점 구간(5~6월)에 판매가 집중된 뒤 7월 증시 조정으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은행 채널은 증권사 대비 수수료 부담이 크고, 대면 판매 중심의 리스크 관리가 충분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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