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도입 원유 76% 확보, 중동 긴장 속 수급 점검 강화

산업부, 9월 도입 원유 76% 확보, 중동 긴장 속 수급 점검 강화
9월 원유 76% 확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가능성으로 중동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9월 국내 도입 예정 원유 물량을 현재까지 전년 대비 76%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밝힌다. 7~8월 도입 물량은 이미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한 상태여서 단기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다.

하이라이트

  • 산업통상부는 9월 도입 예정 원유 76%를 확보했고, 7~8월에는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을 이미 확보했다.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한국행 유조선 6척 중 3척은 이번 주, 3척은 다음 주 국내 도착 예정으로 입항 일정도 정상 유지된다.
  •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3.3달러로 전일 대비 9.6% 상승하고, JKM 가격도 3.7% 올라 국내 에너지 조달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유 도입 확보 현황과 운송 일정

서울경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의 14일 중동 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9월 도입 예정 원유를 현재까지 전년 대비 76%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물량은 계속 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7~8월 원유의 경우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당장 국내 원유 수급에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17일 종전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한국행 유조선은 모두 6척이다. 이 가운데 3척은 이번 주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 3척은 다음 주 중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 상승과 국내 에너지 부담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14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한다. 13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9.6% 올랐다.

아시아 액화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JKM도 상승 흐름을 보인다. JKM은 100만 Btu당 78.14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해 원유와 가스 모두 에너지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동 불안이 장기화하면 정유, 발전,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비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정부가 도입 물량과 입항 일정을 함께 관리하면서 국내 수급 안정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전면 금지 이슈는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 공백 우려를 키우며 경유 마진 급등과 함께 한국 정유업계의 수출 확대 기대를 부각했습니다. 동시에 중동 정제설비 복구 지연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수익성 기회와 국내 공급 안정 의무를 함께 안게 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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