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자율 구조조정 협의기간 1개월 연장

제이알글로벌리츠, 자율 구조조정 협의기간 1개월 연장
구조조정 1개월 연장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정상화 절차가 법원 감독 아래 다시 시간을 확보하면서 채권단과의 채무조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장으로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 협의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 늘어나며,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를 둘러싼 영국 법원 절차도 변수로 남아 있다.

하이라이트

  • 서울회생법원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협의기간을 1개월 연장해 다음 달 14일까지 승인했다.
  •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핵심 자산 관련 영국 법원에서 조정과 소송이 진행 중이며, 8월 본안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 ARS 연장으로 국내 법원 절차와 영국 내 조정 결과, 대주단 추가 협의가 회사 정상화 속도에 주요 변수가 된다.

법원 승인 아래 협의기간 연장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서울회생법원이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 ARS의 협의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ARS 기간 동안 회사와 채권자들은 설명회와 제2차 채권자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채무조정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와 관련해 영국 법원에서 조정과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협의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초 영국 법원에서 진행된 현지 대주단과의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주단과의 추가 협의와 8월에 진행될 본안 재판 등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자산 분쟁과 회생절차 변수

ARS는 법원 감독 하에 기업이 채무변제 등 정상화 방안을 채권자와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일정 기간 보류하는 제도다. 채권자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취하된다.

이번 연장은 해외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리츠의 구조조정이 국내 법원 절차와 해외 사법 절차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국 내 조정과 8월 본안 재판 결과, 그리고 대주단과의 후속 협의 진전 여부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정상화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저희가 앞서 전한 홈플러스의 2,000억 원 규모 DIP 대출(긴급 운영자금) 지원 논의는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즉시항고 시한 내에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당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전액 보증 수용으로 메리츠금융그룹 자금 집행이 가시화됐지만, 자금 지원과 별개로 구조 개선 등 후속 과제도 남아 있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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