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형주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장은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방식은 시장에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 방안을 신속히 마련 중이라고 6월 16일 이억원 위원장이 밝혔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허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5월 27일 상장 이후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 이 위원장은 장기 자금 유입과 분산투자, 산업정책 및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장기 투자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 변동성 속 규제 보완 검토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관계부처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일시 거래 중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에 더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합동 업무보고에서 관련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증시에는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됐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대해서만 상품 출시가 허용돼 있다. 이 상품은 개별 종목의 일일 주가 등락을 추종하는 구조여서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장기 자금 유입과 분산투자 필요성
이 위원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배경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높은 변동성을 꼽았다. 반도체 산업이 슈퍼사이클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가도 짧은 시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대와 우려가 뉴스에 따라 매일 교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해외 시장과 비교해 한국 반도체 종목의 변동 폭이 더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급격히 늘고 코스피 내 비중도 커지면서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단기성 고위험 상품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려면 장기 자금 유입과 분산투자를 유도하고 산업정책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장기 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보완대책 검토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 일시 거래중지 등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살피는 한편, 변동성 완화를 위해 장기 자금 유입과 분산투자 유도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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