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국민연금공단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여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공개석상에서 반박한다. 국민연금은 실제로는 추가 매수나 매도 없이 기존 보유분을 유지했고, 코스피 상승에 따라 평가금액만 늘었다고 설명한다.
하이라이트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방선거 전 국내 주식 대규모 매입 의혹에 대해 일체의 추가 매수나 매도 없이 기존 자산만 보유했다고 해명했다.
- 국민연금은 코스피 상승으로 보유 주식 자산 가치는 증가했으나, 실제 매매 활동 없이 시장 개입 논란이 확대됐다.
- 연기금 운용 행위에 대한 정치적 시선과 논란이 이어지며 운용 독립성과 시장 신뢰에 대한 향후 논의 가능성이 부각됐다.
청와대 업무보고서 나온 운용 의혹 해명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사회 관계부처 업무보고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 주식을 대거 매입해 주가를 올렸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이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이어 선거 전에 국내 주식을 매입했는지 묻는 질문에 김 이사장은 특별히 더 사거나 판 것은 없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며, 국내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서 보유 자산의 가액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보유 비중이 높아지면 오히려 팔아야 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장기 투자자로서 수익을 내 국민에게 연금을 돌려드려야 하지만, 운용 행위를 두고 엇갈린 비판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이고 차분한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다.
국내 증시와 연기금 운용 부담 부각
이 대통령은 자신도 주가를 올리기 위해 연금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며, 그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려 했다고 말한다. 김 이사장도 대통령과 자신이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고 공감한다.이번 발언은 국내 증시 상승 국면에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가치가 커질 때, 실제 매매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 개입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연기금은 자산 가격 변동만으로도 시장과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 쉬워, 향후 운용 독립성과 시장 신뢰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저희가 이전에 전한 국민연금의 ‘선거 전 주식 대량 매입’ 의혹 관련 보도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주식을 사들였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과 김성주 이사장이 공개 석상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당시 국민연금은 추가 매수보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연기금 운용이 시장과 여론의 압박 속에서 독립성과 장기 투자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문제도 함께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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