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모인 주요 경제단체 하계포럼을 계기로 국회가 산업 지원 입법과 기업 소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틀 연속 경제계 대표 행사에 참석해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도 개선과 상시 협력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조 의장은 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 중심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 국회는 기업 혁신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선제적 입법 필요성을 강조하며, 규제자 아닌 기업 동반자로서 역할 전환을 선언했다.
- 조 의장은 대한상의와 함께 기업 애로와 성장전략 입법·예산 논의 위한 ‘경제대도약위원회’ 실무형 상시 협력체계 구상을 공개했다.
제주 포럼 순회와 입법 지원 구상
SeDaily에 따르면, 조 의장은 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축사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투자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시의적절하게 추진하겠다며, AI 중심의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조 의장은 전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도 참석해 이틀 연속 경제계 대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두 포럼에는 대한상의 500여 명, 한국경제인협회 400여 명 등 약 900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그는 두 포럼에서 국회의 역할을 규제자가 아닌 기업의 동반자로 규정하고, AI 혁명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려면 사후 규제보다 투자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선제 입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신속한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계 협력 채널과 산업계 파급효과
조 의장은 대한상의 포럼에서 국회와 경제계의 상시 협력 기구인 ‘경제대도약위원회’ 구상도 제시하고 있다. 이 기구는 기업 현장의 애로를 수시로 청취하고 미래 성장 전략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함께 논의하는 실무형 플랫폼으로 추진된다.경제대도약위원회는 지난 1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주요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처음 논의됐다. AI, 로봇,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발전 속도를 기존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경제계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구상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포럼에서 조 의장이 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 입법을 적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을 소개하며 경제계의 기대를 전했다. 제주에서 이어지는 이번 행보는 국회가 산업 전환의 걸림돌이 아니라 가속 페달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경제계에 분명히 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저희가 앞서 전한 제주포럼을 계기로 추진되는 ‘경제대도약위원회’ 구상은 국회와 경제계가 AI 전환기 대응과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해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공동위원장 체제로 현장 애로를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입법·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투자가 선순환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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