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의 높은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추가 보완책이 논의되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거래를 장 마감 직전에 몰리지 않게 분산해 종가 무렵 가격 흔들림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하이라이트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완화 방안으로 LP의 헤지 거래 시간 확대를 제시했다.
- LP의 헤지 거래 시간이 기존 장 마감 전 30분에서 약 2시간으로 확대되면 매도 물량 집중이 완화되고 종가 변동성이 줄어든다.
- 20일 당정 협의회에서 레버리지 ETF 후속 대책 논의가 예정됐으며, 추가 규제보다 거래 구조 보완에 초점이 맞춰졌다.
헤지 거래 분산 통한 변동성 완화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완화 방안으로 유동성공급자, LP의 헤지 거래 시간 확대를 제시한다.
통상 LP는 ETF의 시장가치와 순자산가치 간 괴리율을 관리하기 위해 기초자산을 매매하는 헤지 거래를 장 마감 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김 실장은 이 시간을 약 2시간으로 넓혀 매도 물량 집중을 완화하고 종가 부근의 변동성을 낮추는 방안을 언급한다.
그는 레버리지 ETF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상품에 10조원 이상이 형성돼 있어 상장폐지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밝힌다. 최근 금융당국이 내놓은 예탁금 기준 상향 등 보완 조치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제기한 문제를 상당 부분 수용했다고 설명한다.
후속 대책 논의와 투자자 영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0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레버리지 ETF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가 규제보다는 거래 구조 보완을 통해 가격 급변을 줄이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괴리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기초 종목의 변동폭보다 레버리지 상품 가격 변동폭이 더 벌어져 있는 비율을 뜻한다. 괴리율이 커질수록 실제 자산 가치와 시장 가격 간 차이가 확대돼 투자자 손실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추가 보완책 논의와, 괴리율 관리 방식의 유연화 필요성을 정리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상장폐지는 시장 충격이 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예탁금 기준 상향과 괴리율 관리체계 강화 등 ‘퇴출’보다 ‘운용 규율 보완’에 무게가 실린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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