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국내 해상풍력 강관 공급 확대에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세아제강, 국내 해상풍력 강관 공급 확대에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세아제강 실적 기대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신안우이 프로젝트에서 세아제강의 공급 역할이 부각되면서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과정에서 축적한 제조 기술과 운영 경험이 이번 국내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라이트

  • 세아제강은 3조4천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6만2천톤의 재킷·핀파일용 후육강관을 국내 최대 단일 규모로 공급한다.
  • 이번 대량 수주로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개선될 전망이며, 원재료 선확보로 수익성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 SeAH Wind 영국 자회사 생산능력은 2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증설 중이며, 국내 순천공장 및 해외 사업 확장으로 해상풍력용 강관 기반이 강화된다.

신안우이 프로젝트 공급 내용

서울경제(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강관 공급사로 참여해 특수 후육강관을 납품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해상풍력 산업 육성 전략에 맞춰 추진되는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총 3조4천억원을 투입해 전라남도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세아제강이 공급하는 제품은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재킷·핀파일 제작용 강관이다. 총 공급 물량은 6만2천톤으로 국내 해상풍력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이며, 재킷은 수심 30m 이상 해저에 설치되는 철제 하부 구조물이고 핀파일은 이를 해저 지반에 고정하는 대구경 강관이다.

업계에서는 세아제강이 해외 대형 해상풍력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이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 세아제강지주는 2023년 영국 자회사 SeAH Wind를 통해 2.8GW급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9억파운드 규모의 XXL 모노파일을 공급한 바 있으며, 관련 기술 연구를 통해 하부구조물용 강관 제조 역량을 끌어올렸다.

실적 개선 기대와 국내 생산 계획

증권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 효과에 힘입어 세아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열연 등 원재료도 단가 상승 이전에 확보한 재고를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아제강은 전남 순천 OF공장에서 신안우이 사업에 필요한 강관을 생산할 방침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영국에서 모노파일을 생산하며 쌓은 레퍼런스가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에 영향을 줬고, 순천공장에서 재킷과 핀파일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SeAH Wind는 기존 24만톤 생산 규모를 40만톤으로 확대하는 램프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공급 확대와 해외 생산능력 확장은 세아제강 그룹의 해상풍력용 강관 사업 기반을 함께 넓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9월 설명회 이후 약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진행될 가능성을 우리 매체가 짚은 바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라 잉여 전력을 저장·공급해 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ESS 투자가 늘고,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주 경쟁이 시장 주도권을 가를 변수로 부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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