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반도체주 충격에 10% 넘게 급락하며 6000선 방어

코스피, 미국발 반도체주 충격에 10% 넘게 급락하며 6000선 방어
코스피 6000선 위기

미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국내 증시 전반으로 번지면서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고 시장 안정 조치가 연이어 발동됐다. 코스피는 장중 60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결국 6023.66에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3%대와 14%대 하락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미국발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10.84% 급락한 6023.66에 마감, 장 중에는 6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 삼성전자(-13.39%), SK하이닉스(-14.65%)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됐다.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양시장 모두 사이드카 및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시장 안정 조치가 연이어 시행됐다.

급락 장세와 시장 안정 조치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정지인 사이드카에 이어 시장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잇따라 발동됐다. 미국발 반도체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2.09포인트, 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355.48포인트, 5.26% 내린 6400.27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고, 오후 장중 한때 6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8954억원, 82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조734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대형주와 코스닥 전반으로 확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39%), SK하이닉스(-14.65%), SK스퀘어(-15.60%), 삼성전기(-15.92%),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5.71%), KB금융(-4.29%), 삼성생명(-8.51%), 삼성물산(-10.16%)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6%)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01포인트, 7.72% 내린 705.8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5억원, 82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4.97%), 에코프로비엠(-7.87%), 에코프로(-9.80%), 레인보우로보틱스(-10.20%), 주성엔지니어링(-14.08%), 리노공업(-11.75%), 원익IPS(-15.57%), HLB(-3.34%), 에이비엘바이오(-5.23%)가 내렸고, 파마리서치(1.49%)는 올랐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약세가 국내로 확산되며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이 급락하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하락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가 지수 낙폭을 키웠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시장 불안 요인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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