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메모리 충격 속 8월 반등 기대 부상

코스피, 메모리 충격 속 8월 반등 기대 부상
코스피 8월 반등 기대

중국발 메모리 충격과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할 만큼 급락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실적 악화보다는 과도한 공포에 따른 성격이 강해 이달 말 실적 발표 이후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중국 메모리 업체 충격과 기술적 부담·실적 경계로 급락.
  • 한지영 연구원, 밸류에이션·RSI 등 기술적 지표 모두 과매도 구간 진입 평가, 펀더멘털 둔화는 미약하다고 진단.
  • 29일 SK하이닉스 등 실적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 시 8월 반등 기대, 현재 PER 9배 미만의 저평가 구간 진입.

급락 배경과 과매도 진단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28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은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중국 메모리 업체발 충격, 코스피의 120일 이동평균선 이탈에 따른 기술적 부담, 주 중반 예정된 국내외 대형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를 함께 반영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 악화보다 연쇄 조정 과정에서 약해진 시장의 면역력과 심리 위축에 더 가깝다고 진단한다. 그는 주가가 내려갈수록 악재를 더 찾게 되는 심리가 영향을 키우고 있으며, 아직 실적 등 현실적인 펀더멘털 둔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과 상대강도지수, 이격도 등 기술적 지표가 모두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고 있어 현재 폭락은 과도한 성격이 짙다고 평가한다.

실적 발표 이후 반등 가능성

시장은 29일 예정된 SK하이닉스와 U.S. M7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실적 발표를 통해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 오히려 저점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처음으로 저점 반등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본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주당순이익이 30% 감소하더라도 현재 주가수익비율이 9배를 밑도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또 시장에 팔 수 있는 물량은 대부분 나온 상태여서 한 방향으로 쏠린 포지션이 되돌려지는 과정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이 통상 경기보다 4~5개월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7월 저점 형성 뒤 8월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지금은 공포에 매물을 넘기기보다 분할 매수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7월 급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중국 반도체 업체 관련 불안과 금리 상승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흐름으로,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배경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수는 큰 폭의 낙폭을 기록하는 동시에 선행 PER 등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으로 내려왔지만,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금리 이벤트를 앞둔 수급 불안이 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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