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가 의회 외교를 바탕으로 인프라, 에너지, 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호주·일 3국 공조와 한국어의 호주 교육정책 반영 문제까지 함께 거론되며 양국 관계의 외연이 교육과 역내 안보로 넓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송석준 국회 외통위원장은 8월 26일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인프라, 에너지, 국방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양국은 digital twin 기술을 통한 자원 공유, 역내 전략적 공조 강화, 한·호주·일 3국 연대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 송 위원장은 호주 연방하원 교육상임위 보고서에서 한국어가 우선 언어에서 제외된 점 시정 요청했고 호주 측도 적극 전달을 약속했다.
국회 면담서 협력 의제 확대
대한민국 국회에 따르면, 국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8월 26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대한민국과 호주 간 의회 교류 및 주요 현안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전통적 외교 협력뿐 아니라 경제 및 전략 분야 협력까지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송 위원장은 로빈슨 대사의 세 차례 주한대사관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연을 평가했다. 로빈슨 대사는 1988년 첫 한국 부임 당시를 회고하며 송 위원장의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을 축하했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이달 국회 미래국토인프라혁신포럼 대표로 시드니를 방문해 건설과 교통 등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로빈슨 대사는 인프라와 에너지는 물론 국방, 방산, 인적 교류까지 포함해 지금이 양국 관계 도약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자원 공유와 상생 비전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양국이 상호보완적 파트너로서 역내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빈슨 대사도 대미·대중 외교 환경과 보호주의 확산 등 공통 과제를 언급하며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역내 공조와 교육 현안까지 논의
면담에서는 한·호주·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함께 다뤄졌다. 로빈슨 대사는 양국 관계에 대한 정치적 관심의 필요성과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기조를 높이 평가하며, 3국 간 실용적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도 이에 공감하며 3국의 굳건한 연대로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교육 분야 현안도 의제로 올랐다. 송 위원장은 최근 호주 연방하원 교육상임위원회 보고서의 우선 언어 목록에 한국어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최종 정책 확정 과정에서 한국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로빈슨 대사는 관련 내용을 본국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호주 측에서 윌 레스터 정치부 서기관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최용훈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임시흥 외교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송석준 위원장실 보좌진 등이 배석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중 수교 34주년을 계기로 조정식 국회의장이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의회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시 면담에서는 정상 교류 활성화, 한반도 긴장 완화, 문화·인적 교류 확대 등 폭넓은 현안이 함께 다뤄지며, 입법기관 간 정례 협의체를 통한 소통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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