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통상당국, LNG 제재 예외와 철강 시장접근 개선 협의

한영 통상당국, LNG 제재 예외와 철강 시장접근 개선 협의
한영 통상 협상 집중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UK 통상당국이 에너지와 철강 현안을 함께 점검한다. 양측은 한영 FTA 개선협정의 조속한 서명과 발효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며 기업의 시장 진출과 교역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하이라이트

  •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UK의 러시아산 LNG 해운·보험 서비스 금지 조치가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미칠 우려를 전달하며 예외 검토를 요청했다.
  • 한국 정부는 2026년 7월부터 시행되는 UK의 신철강 조치로 인한 한국산 철강 대UK 시장 접근 제한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 한영 양국은 2025년 12월 타결된 FTA 개선협정의 조속한 서명과 발효를 협의하며 교역 확대 및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대러 LNG 제재와 철강 조치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9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Jonathan Reynolds UK 기업혁신과학통상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양국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박 본부장은 UK의 러시아산 LNG 해운·보험 서비스 금지 조치가 한국의 LNG 수급과 에너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다. 특히 UK 재보험사가 러시아산 LNG 도입 계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의 제21차 대러시아 제재에 한국의 러시아산 LNG 도입 예외가 포함된 점을 언급하고 UK도 기존 계약에 대한 예외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다.

또한 박 본부장은 2026년 7월부터 시행 중인 UK의 신철강 조치로 한국산 철강의 대UK 시장 접근이 제한되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한다. 한영 양국이 WTO와 FTA를 통해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안정적인 교역 관계를 유지해 온 점을 고려해 해당 조치의 조속한 개선도 요구한다.

FTA 개선협정과 교역 확대 기대

양측은 2025년 12월 타결된 한영 FTA 개선협정의 조속한 서명과 발효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다. 정부는 이 협정이 원산지 기준 완화와 서비스·조달시장 개방 확대를 담고 있어 기존 협정보다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같은 협정 개선은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과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아래에서 협력 확대와 통상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과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9월 그린북을 바탕으로 수출·투자 회복이 경기 흐름을 지지하고 있지만, 중동 전쟁과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한편, 소비 둔화·물가 재상승·취약 부문 고용 부진 등 내수와 고용의 부담이 이어진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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