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디지털 보험 자회사 흡수합병 추진

교보생명, 디지털 보험 자회사 흡수합병 추진
교보생명 디지털 재편

교보생명이 디지털 보험 사업 재편에 나서며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수년간 적자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결정은 자본 효율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교보생명은 15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하며 디지털 보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 교보라이프플래닛에 3,650억 원(최근 2024년 3월 1,250억 원) 자본을 투입했으나 지속된 적자와 독자적 수익 기반 미확보가 합병 결정 배경이다.
  • 2025년 도입되는 보험업 K-ICS 지급여력 등 자본규제 대응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추가 증자 대신 흡수합병을 택했다.

합병 결정 배경과 절차

SeDaily.com에 따르면 15일 보험업계와 SeDaily.com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한다.

교보생명은 교보라이프플래닛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절차상 큰 걸림돌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디지털 보험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했다. 설계사 등 대면 영업조직 없이 온라인 중심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주목받았지만, 출범 이후 지속된 적자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본 부담과 보험업 규제 대응

교보생명은 그동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자본 확충을 위해 7차례에 걸쳐 약 3,650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 증자는 2024년 3월 이뤄진 1,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다.

지속적인 자본 투입에도 독자적인 수익 기반 구축이 쉽지 않자, 교보생명은 추가 증자 대신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보험사에 기본자본 지급여력, K-ICS 비율 규제가 도입되는 점도 이번 합병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이 디지털 보험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힌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위원회가 상장사의 합병가액 산정 기준을 시가 중심에서 공정가액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본시장법 개정 시행을 앞두고, 하위규정 정비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개정안은 시가·자산가치·수익가치를 종합한 공정가액 적용과 제3자 평가 의무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산정 및 공시 확대를 통해 합병 절차의 공정성과 주주·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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