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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추진

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환 추진
카카오톡 AI 플랫폼 혁신

카카오는 5,0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일상과 업무를 수행하는 AI 비서형 인터페이스로 확장해 초개인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놓는다. 새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와 사용자 제작형 에이전트 도구 'Kanvas'를 앞세워 메시징 앱을 통합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카카오가 '카나나 스페이스' AI 어시스턴트를 카카오톡 어디서나 호출 가능하도록 설계해 12월부터 시범 서비스 제공 예정.
  • 이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 만들 수 있는 'Kanvas' 서비스 연내 비공개 베타테스트 계획, 반복 과제·복잡한 업무 자동화 목표.
  • '프로젝트 모자이크'로 카카오가 카카오톡, 카나나 스페이스, Kanvas 등 이용자 정보와 활동을 단일 메모리로 통합해 개인화 강화.

카카오톡 중심 AI 서비스 공개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26' 기조연설에서 카카오가 이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핵심 서비스는 '카나나 스페이스'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제스처나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로,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정보 검색, 카카오톡 설정 변경 등을 수행한다. AI 페르소나인 라이언과 일상 대화도 가능하며, 이용자의 대화, 취향, 과거 활동을 바탕으로 맥락을 이해해 행동까지 연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일정을 물으면 카카오톡 대화에서 확인된 약속과 할 일을 정리하고, 날씨와 운동 계획까지 고려해 옷차림을 제안한다. 김대년 카카오 디자인 총괄은 카카오톡이 화면마다 이용자 의도와 관계 맥락이 달라지는 만큼, 카나나 스페이스를 별도 탭이 아닌 전 구간에서 열리는 AI 레이어로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나나 스페이스 사전 신청을 받고, 선정된 이용자에게 12월부터 시범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라이언 외에도 다양한 지식재산 기반 AI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개인화 인프라와 확장 전략

카카오는 이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서비스 'Kanvas'도 함께 공개한다. PC에서 에이전트 역할을 설정하면 AI가 적합한 도구와 기능을 연결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톡과 연동해 반복 과제뿐 아니라 세금 신고나 연말정산 같은 복잡한 생활 업무까지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Kanvas는 이르면 연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에이전트를 서로 공유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이 같은 개인화 전략의 기반으로 카카오는 '프로젝트 모자이크'를 추진한다. 이 기술은 카카오톡, 카나나 스페이스, Kanvas 등에 흩어진 이용자 정보와 활동 이력을 하나의 기억 체계로 연결해, 이용자 동의 범위 안에서 필요한 맥락을 각 에이전트에 전달하는 구조다. 송재하 카카오 CTO는 서비스가 달라져도 이전 대화와 진행하던 일을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도 고도화하고 있다. 노병석 카카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총괄 성과리더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자체 토크나이저를 통해 같은 한국어 문장을 글로벌 경쟁 모델보다 1.6배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카나나 스페이스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함께 이해하고 음성으로 응답하는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o'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에서 AI 에이전트 유통과 실행의 중심 인터페이스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카카오가 자체 에이전트뿐 아니라 파트너와 이용자가 만든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익숙한 환경에서 연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국내 플랫폼 업계의 AI 서비스 경쟁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U+one AI 에이전트 전환 계획은 기존 AI 검색을 고객이 원하는 통신 업무를 대화로 끝까지 처리하는 ‘업무 처리형’ 에이전트로 단계적으로 바꾸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매체는 요금 납부·로밍 가입처럼 결제와 신청까지 대화창에서 완료하도록 범위를 넓히고, 향후 매장 안내와 개인화·음성·다국어 기능까지 확대해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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