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은 인공지능이 실제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였는지를 가늠하는 무대로 부상할 전망이다. CES 2026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다음 전시회는 기업 도입 성과와 산업별 적용 수준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라이트
- CESC 2027 핵심 흐름으로 ‘돈 버는 AI’가 부상하며 AI 도입 규모보다 실제 매출·운영 효율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강조됨.
- 한국·U.S.의 AI 직장 활용률은 70%로 공동 1위, 국내 근로자는 AI 덕분에 주당 약 8.2시간 절약함.
- AI 칩 경쟁이 ASIC·메모리·인터커넥트로 확장하고, SK하이닉스·Marvell·NXP가 CES 2027에서 대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됨.
CES 2027 기술 흐름과 전시 초점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3일 열린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 기조연설에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혁신·트렌드 담당 부사장은 CES 2027의 핵심 흐름으로 ‘돈 버는 AI’를 제시했다. 그는 향후 AI 산업이 도입과 성숙 단계를 거쳐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기업의 AI 도입 규모보다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 개선 여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CTA가 처음 공개한 7개 시장 조사 결과도 이런 변화를 뒷받침했다. 한국의 직장 내 AI 활용률은 70%로 U.S.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업무 이용자들은 AI를 통해 주당 약 8.2시간의 시간을 절약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AI가 문서 작성이나 질의응답 보조를 넘어 실제 생산성 개선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CES 2027에서는 에이전틱 AI와 버티컬 AI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할 기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시험 도입 단계를 넘어 에이전틱 AI의 활용 범위를 실제 업무 전반으로 넓히고 있고,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반영한 버티컬 AI는 기존 SaaS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반도체 경쟁의 산업 파급
로봇 분야에서는 보행 능력을 넘어 손재주를 뜻하는 덱스터리티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된다. 정교한 손동작, 촉각 감지, 물체 조작 능력이 발전하면서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공장, 물류창고, 가정에서 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업으로는 한국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중국의 애지봇, U.S.의 Agility Robotics가 거론됐다.AI 칩 경쟁도 연산용 프로세서를 넘어 첨단 메모리, 인터커넥트 칩, ASIC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더 빠르고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반도체 경쟁의 축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U.S.의 Marvell, 네덜란드의 NXP는 CES 2027에서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일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
CTA는 내년 전시회의 기술 구도를 ‘기반·전환·탐색’으로 정리했다. AI와 반도체, 에너지가 기반을 만들고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홈이 이를 현실에 적용하며, 양자컴퓨팅과 우주 기술이 미래 산업을 개척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CES 2027은 기술 시연 중심의 전시를 넘어 기업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가늠하는 사업 성과 경쟁의 장으로 의미가 커질 전망이다.
K Connect AI 출범 소식에서 우리는 산업통상부가 국내 5개 주요 산업 전시회를 AI 주제로 연계해 국제 콘퍼런스·특별관·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연결을 강화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제조 AI의 현장 적용 사례와 AI 팩토리·산업용 로봇 등 실증 전시가 진행되고, AI 솔루션 기반 매칭으로 수출·협력 성과를 높이는 구상이 핵심으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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