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펀드 출자와 사후 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하며 운용 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6월 장상익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으로, 자금 성격별 역할 분담과 조사·분석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둔다.
하이라이트
- 한국성장금융, 2본부 8실에서 2본부 9실로 조직 확대하며 출자와 사후관리를 분리하는 조직 개편 실시.
- 신설 조사분석팀이 출자 펀드 투자내역과 성과 데이터 축적, 출자기관 및 정부에 정보 제공, 데이터베이스 구축 태스크포스 운영.
- 해외 자금 유치 위한 신사업 전담팀 신설, 한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출자자와 접점 확대 및 국내 모험자본 시장 유치 검토.
조직 확대와 기능별 분업 체계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 26일 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통해 기존 2본부 8실 체제를 2본부 9실로 확대한다. 대표이사 직속 운용지원실을 새로 두고 산하에 운용지원팀과 조사분석팀을 배치해 출자와 사후 관리, 데이터 분석 기능을 별도로 운영하는 구조를 마련한다.한국성장금융은 정부와 금융기관 등의 자금으로 모펀드를 조성한 뒤 운용사들의 자펀드에 출자하는 정책형 모험자본 운용기관이다. 그동안 각 부서가 담당 모펀드별로 출자자 협의, 펀드 결성, 출자, 자펀드 사후 관리까지 전반을 맡았지만, 앞으로는 업무 기능별 전담 조직이 해당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출자 업무도 재원 성격에 따라 구분한다. 투자운용1실은 한국산업은행 자금과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국민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 핀테크 관련 펀드 등을 맡고, 투자운용2실은 시중은행과 대기업 등 민간 자금이 들어가는 펀드의 출자 업무를 담당한다. 각 실 내부에서도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 출자 업무를 별도 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데이터 축적과 해외 자금 유치 준비
신설된 조사분석팀은 출자 펀드의 투자 내역과 운용 성과를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출자기관과 정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은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운영하며 조사·분석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회사는 해외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신사업 전담팀도 꾸린다. 이 팀은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해외 출자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이들 자금을 국내 모험자본 시장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장 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벨류미트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한국벤처투자에서 16년간 근무했으며 벤처투자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2월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운용사 공모에서 국민참여형 펀드와 일반정책성 펀드의 집중지원 분야 등 두 부문 운용사로 선정됐고, 이를 통해 총 2100억 원의 재정자금을 관리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아주IB투자가 뮤지컬·바이오·하이테크 등 비주류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온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연간 투자액과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신규 펀드 결성은 늘었지만 IPO 경색으로 미회수 자산이 쌓이는 등 회수 시장이 위축되면서,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회수 구조 정비가 업계 과제로 부각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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