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 Kyivska

NH농협은행, 금융권 해킹 대응 위해 공격 IP 실시간 공유 촉구

NH농협은행, 금융권 해킹 대응 위해 공격 IP 실시간 공유 촉구
해킹 대응, 정보 공유 촉구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 금융사 간 공격 정보의 신속한 공유가 공동 방어 역량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와 침투 경로를 함께 공유하면 AI를 활용한 해킹에 대한 대응 시간을 벌고 차단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라이트

  • NH농협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태영은 6일 금융권 해킹 대응을 위해 공격 IP 등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NH농협은행은 AI와 화이트해커 상주, 상시 모의해킹으로 공격 탐지와 차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선정 이후 EDR 체계 서버 확대, BAS 도입 등 보안 투자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공격 정보 공유와 방어 체계 강화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정태영 NH농협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6일 보안은 경쟁이 아니라 공유라며 금융사들이 공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야 함께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어지는 금융권 해킹 시도와 관련해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를 즉시 공유해 차단하면 공격자가 다른 경로를 찾는 동안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CISO는 공격 수법과 침투 경로까지 함께 공유해야 AI를 활용한 해킹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은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공격에서 피해를 막았으며, 위협으로 판단되는 접근을 우선 차단한 뒤 정상 접근으로 확인되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관제 인력이 24시간 3교대로 이를 확인하고 있다. 또 외부 전문업체 소속 화이트해커 2명이 상주하며 연중 상시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새로운 해킹 수법이나 취약점이 발견되면 다른 서비스와 시스템에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추가 점검하고 있다.

규제 완화 이후 보안 투자 확대

NH농협은행은 별도 외부 업체를 통한 불시 모의해킹도 병행하며, 담당 부서에 사전 통보 없이 침투를 시도해 보안관제 체계의 탐지와 차단, 이후 침해사고 대응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런 점검 방식은 금융권 전반에서 실전형 보안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다.

이달 초 NH농협은행은 보안 목적의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에 선정돼 외부 AI와 보안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같은 선정 대상에는 IBK기업은행과 삼성생명, 교보생명,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도 포함됐다.

NH농협은행은 규제 완화에 맞춰 직원 컴퓨터에 적용해 온 이상행위 탐지·대응(EDR) 체계를 서버까지 확대하고, 모의공격 자동화(BAS) 도구로 최신 해킹 수법에도 방어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복 점검할 계획이다. 기존 보안관제에도 고성능 AI를 활용해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며, 지속적인 교육과 조직문화 정착으로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안랩이 주력 정보보안 사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자회사·투자기업의 누적 손실로 연결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재편에 나섰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확대와 함께 AI 중심 신사업의 수익화가 핵심 과제로 부각됐으며, 향후 AI 인프라와 R&D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 계획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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