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연금 주식 비중 확대와 레버리지 상품 허용 비판

오세훈, 국민연금 주식 비중 확대와 레버리지 상품 허용 비판
오세훈, 연금 투자 비판

최근 국내 증시 급락 이후 정치권에서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확대와 고위험 상품 허용을 둘러싼 공방이 커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가 시장 부양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수습대책 공개를 촉구했다.

하이라이트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월 28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14.9%에서 20.8%로 확대된 점을 고위험 정책 결정으로 비판했다.
  •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주에 대해 일일 등락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허용돼 개인투자자 손실 위험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 오 시장은 정부가 국민연금과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해 시장을 떠받친 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공개 및 피해 수습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증시 급락 이후 제기된 정책 결정 논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국민연금을 활용해 증시를 떠받치고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개인투자자의 손실 위험을 키웠다며 정부 책임을 제기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50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점을 언급하며, 선거 전 급등했던 주가가 선거 이후 급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우연인지 되물으며 시장 변동성과 정책 판단의 연관성을 문제 삼고 있다.

그는 지방선거를 엿새 앞둔 5월 28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14.9%에서 20.8%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5월 27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하루 등락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 출시가 허용됐다고 주장했다.

개인투자자 피해 수습 요구와 정치권 파장

오 시장은 해당 상품이 주가 상승 시 수익이 커지는 대신 하락 시 손실도 두 배로 확대되는 구조라며, 투기적 위험이 매우 높은 상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의 노후 자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까지 시장 부양의 버팀목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오 시장은 정부를 믿고 투자에 나선 국민들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수습대책과 함께, 국민연금 투자비중 확대와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누가 어떤 판단으로 결정했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우리 매체는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 속에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오며 손실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구조 특성상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누적 수익률이 더 불리해질 수 있고, 원금 회복에 필요한 주가 반등 폭도 커진다는 점을 함께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 매수세가 이어져 고위험 상품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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