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쇄 해킹 사태 속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두 곳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1만9천건을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이들 업체가 주요 시중은행보다 먼저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권 전반의 휴일 대응체계와 취약점 관리 역량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PFCT와 모우다에서 총 1만9,214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금융당국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 해킹 공격은 5월 27일 PFCT와 모우다를 각각 오전 3시 29분, 11시 54분에 강타하여 KB국민은행보다 최대 19시간 50분 빨랐다.
- PFCT는 서버 템플릿 취약점, 모우다는 웹사이트 보안 결함이 해킹 경로로 확인되어 금융권 전반의 보안 취약성이 부각됐다.
유출 규모와 공격 시점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PFCT와 모우다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총 1만9,214명으로 잠정 집계된다.업체별로는 모우다가 1만8,900명, PFCT가 314명이다. 금융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 조사하고 있어 최종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두 업체는 기존에 알려진 은행권 침해사고보다 앞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PFCT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29분부터 4시 34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공격을 받았고, 모우다도 같은 날 오전 11시 54분께 공격 대상이 됐다. 이는 같은 날 오후 11시 19분께 해킹 공격을 받은 KB국민은행보다 각각 약 19시간 50분, 11시간 25분 이른 시점이다.
PFCT에 대한 공격은 서버 측 템플릿 주입, SSTI, 취약점을 악용해 투자 서비스 관리자 기능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다. 이 과정에서 회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며, PFCT는 공격 당일 침해 사실을 인지한 뒤 다음 날인 28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모우다는 공격자가 여러 IP를 경유해 웹사이트 보안 취약점을 공략한 것으로 조사된다. 회사는 28일 침해 정황을 확인한 뒤 29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 사고를 신고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예가람저축은행에서 고객 5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음에도, 별도의 배상책임보험이나 준비금이 없어 보상 재원이 불확실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중앙회 공동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공동전산망이 아닌 외부 솔루션에서 사고가 나면 보장 공백이 생길 수 있어, 금융권 전반의 보상체계와 보안 취약점 점검 필요성이 부각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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