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점검 강화

금감원,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점검 강화
CEO 선임 절차 점검

연말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인선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후보 선정과 검증 과정 전반에 대한 사후 점검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와 맞물려 자회사 CEO 선임 절차가 감독당국의 개선 방향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려는 취지다.

하이라이트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부원장 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선정 및 승계절차 공정성 점검을 지시한다.
  • 하나금융지주는 26일 6개 주요 자회사의 CEO 후보군을 각각 3명 이내로 압축하고, NH농협금융지주는 28일 후보 롱리스트를 확정한다.
  • 금융감독원은 연말 인사 종료 후 실제 승계절차가 지배구조 개선 방향 및 모범관행에 부합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연말 인선 앞둔 승계절차 점검 방침

서울경제에 따르면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부원장 회의에서 관련 부서에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후보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적정하게 진행됐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한다.

이 원장은 후보군 선정과 검증, 평가 등 전 과정이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말 인선 종료 뒤에는 실제 승계 절차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방향과 모범관행에 부합했는지도 확인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원장은 은행권 CEO 인선 절차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반복해서 밝혀 왔다. 19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배구조법 개정 이전이라도 현재 진행되는 인선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지배구조 개선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지난달 15일 임원회의에서도 지주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마련한 승계 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제한적이라고 보고, 점검 강화를 예고한다.

금융지주 인선 일정과 지배구조 압박

주요 금융지주는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6개 주요 자회사의 CEO 후보군을 각각 3명 이내로 압축한다. NH농협금융지주도 28일 자회사 CEO 후보군 롱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행보도 속도를 낸다. 이 원장은 28일 주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CEO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직접 당부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점검이 연말 인사 국면에서 금융지주의 승계 체계와 이사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독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금융당국 점검은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들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외국인·기관 수급과 변동성 확대 요인을 살피고, 허위 풍문·시세조종·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금융회사들에는 무분별한 신용공여를 자제하고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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