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Korea Investment Management가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U.S. 지수와 대형 기술주 중심 상품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전력 인프라, 방산 등 국내 핵심 테마로 상품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하이라이트
- Korea Investment Management plans to launch the 'ACE K-Defense TOP5+' ETF in July, focusing on domestic defense firms like Hyundai Rotem, LIG D&A, and Hanwha Aerospace.
- The firm accelerated its domestic equity ETF rollout by listing 'ACE K-Semiconductor TOP2+' and 'ACE Korea AI Power TOP10' alongside defense, responding to rising semiconductor demand and infrastructure investment.
- With the KOSPI rally boosting domestic ETF inflows, Korea Investment Management aims to increase its domestic ETF market share, currently at 5조8634억원 across 25 products out of 111 ACE ETFs.
7월 방산 ETF 상장과 국내 테마 확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Korea Investment Management는 다음 달 'ACE K-Defense TOP5+'를 상장할 계획이다. 이 ETF는 인공지능, 우주·정찰, 방공,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과 방위산업의 융합 흐름에 맞춰 설계됐으며, Hyundai Rotem, LIG D&A, Hanwha Aerospace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이번 상장은 회사의 국내 주식형 ETF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Korea Investment Management는 같은 날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ACE K-Semiconductor TOP2+'와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ACE Korea AI Power TOP10'도 잇달아 상장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방산 시장 성장 등 국내 증시의 핵심 투자 주제를 ETF 상품으로 옮기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회사의 성장은 U.S. 투자 상품이 이끌어 왔다. 전일 기준 ACE ETF 순자산은 36조3553억원이며, 순자산 상위 상품의 다수는 해외 투자 ETF가 차지하고 있다. 'ACE U.S. S&P500'은 4조1855억원, 'ACE U.S. Nasdaq100'은 3조8052억원, 'ACE Global Semiconductor TOP4 Plus'는 2조914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상품 가운데서는 'ACE 200'이 2조2154억원으로 가장 크고, 'ACE AI Semiconductor TOP3+'가 1조4072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코스피 강세 속 시장 점유율 회복 기대
국내 주식형 ETF 강화 배경에는 최근 국내 증시 분위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 ETF에 대한 투자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재 ACE ETF 111개 상품 가운데 국내 주식형 ETF는 25개, 순자산은 약 5조8634억원으로 경쟁사와 비교하면 비중이 작은 편이다.업계는 최근 코스피 랠리와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 흐름을 고려할 때 Korea Investment Management의 국내 주식형 ETF 비중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택한 국내 방산 섹터는 글로벌 국방비 확대와 무기 재고 보충 수요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
백주호 Hyundai Motor Securities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 수요가 특정 전쟁의 발발과 종결에 좌우되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소진된 무기 체계를 다시 채워야 하기 때문에 방산 수요가 곧바로 줄어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 상향 조정은 최근 한국 증시의 흐름을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본 판단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높인 뒤에도 당장 비중을 재조정하기보다는 연말에 시장 상황을 점검해 추가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강세 국면에서 국내 주식 수요가 확대되는 배경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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