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하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뒤, 한국 증시는 장 시작 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되돌림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이상 오르는 가운데, 간밤 U.S. 증시 반등과 국채금리 하락이 투자심리 회복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16일 오전 삼성전자 주가는 3.57% 상승한 21만7500원, SK하이닉스는 3.41% 오른 130만5000원으로 장전 반등세 나타남.
-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48%, 11.06% 급락한 후 저가매수세와 U.S. 증시 반등 영향으로 시장에 매수 유입.
-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 후 5554.22에 마감했으나, 3분기 실적 및 AI주 불안 완화 기대에 단기 반등 가능성 제기.
장전 거래 동향과 반도체주 반등
SeDaily.com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4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TX)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41% 상승한 130만5000원에 손바뀜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1.86%, 삼성전기는 6.53%, 현대차는 1.69%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와 함께 해외 증시 반등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자는 9.48% 하락한 21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1.06% 급락해 126만2000원까지 밀렸다.
코스피 충격 이후 시장 회복 가능성
전날 코스피는 454.59포인트, 7.57% 내린 5554.22에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7월 말 저점인 5593.56을 밑돌았고, 4월 7일의 5494.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은 2024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이후 처음이다.간밤 U.S.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8% 오른 5만2177.69, S&P 500지수는 0.33% 상승한 7744.06, 나스닥 종합지수는 0.08% 오른 2만6713.03에 마감했다. AI 관련 기술주 경계가 이어졌지만 소비재 등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났고, U.S.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086%로 하락한 점도 증시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시장에서도 가파른 하락 뒤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7거래일 누적 낙폭 상위 사례를 적용하면 단기적인 가격 되돌림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3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신뢰성 회복과 AI주 불안 완화 여부를 확인하면서 최근 급락분 만회 전략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코스피 장 초반 급락과 7거래일 연속 하락 위기에서는 미국 물가 지표 충격과 AI 인프라 투자 회수 우려가 겹치며 지수가 7월 말 저점 수준까지 밀린 배경을 짚었습니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유가·미 국채금리 급등 등 거시 변수도 낙폭 확대 요인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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