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21일 프리마켓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의 잠정 매출 서프라이즈가 반도체주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1일 오전 8시 1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2.84%, SK하이닉스 2.78%, 삼성전기 2.86% 상승하며 반도체주 강세 나타남.
- 뉴욕증시에서 다우 1.02%, S&P500 0.28% 상승, 브렌트유 가격 109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 슈퍼마이크로 1분기 잠정 매출 190억달러(시장 예상 150억달러 상회) 발표 후 AI 관련주 강세, 시간외 13% 이상 급등.
프리마켓 상승세와 미국발 호재
SeDaily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 2.84%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만4000원, 2.78% 상승한 125만7000원, 삼성전기는 3만3000원, 2.86% 오른 118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는 2.43% 오른 75만9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17% 상승한 4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9% 오른 140만9000원, 현대차는 4500원 상승한 31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을 바탕으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 오른 5만2495.88, S&P500지수는 0.28% 상승한 7712.57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애플과 메타 등 대형 기술주 약세로 0.02% 내린 2만6424.82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중재 기대감으로 장중 배럴당 112달러에 근접했던 브렌트유 가격은 109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여기에 3M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AI 서버 실적과 국내 수급 변수
장 마감 후에는 슈퍼마이크로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이 19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0억달러를 웃돌면서 AI 관련주에 대한 우려를 덜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시간외거래에서 13% 이상 급등했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2% 넘게 상승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지난주 일평균 23조원대에서 이번 주 17조원대까지 감소하는 등 국내 증시의 매수 기반이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삼성전자 순매수 지속과 SK하이닉스 순매도 압력 둔화 등 반도체 수급 개선이 이어진다면 코스피의 하방 지지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급락과 7거래일 연속 하락 위기 국면을 저희가 이전 기사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 물가 지표 충격과 유가·미 국채금리 급등, AI 인프라 투자 회수 우려가 겹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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