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에 인공지능 도구 ARTEX가 쓰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웹서비스에서도 대규모 자동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스핀은 9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자사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7개 고객사에서 위협 IP 21만784개와 공격 시도 6204만 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에버스핀은 금융권 3곳, 공공기관 2곳, 민간기업 2곳에서 최근 6204만 건의 웹서비스 자동화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 탐지된 위협 IP 규모는 금융권에 공개된 위협 IP보다 7800배 많았으며, 자동화 공격 특성상 실시간 차단 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 금융권을 넘어 공공 및 민간에서도 대규모 자동화 공격이 확인돼 실시간 탐지와 요청 차단 역량이 주요 보안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탐지 규모와 보안 대응 방식
서울경제에 따르면, 에버스핀에 따르면 이번 집계는 탐지 분석이 끝난 금융권 3곳, 공공기관 2곳, 민간기업 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이번에 확인한 위협 IP 규모가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공개된 위협 IP보다 7800배 많다고 설명했다.전체 고객사 약 100곳으로 분석 범위를 넓히면 탐지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자동화 공격이 IP를 계속 바꿔가며 유입되기 때문에 알려진 IP 목록을 사후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고, 자동화된 요청 자체를 실시간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versafe for Web은 공격 대상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이동 표적 방어, MTD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웹페이지의 보안 코드와 요청 주소, 데이터까지 변형하며 요청 주체가 사람인지 자동화 프로그램인지 구분해 위협 IP 목록에 없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융권 넘어 확산하는 산업 보안 부담
회사는 이번에 탐지한 위협 IP를 분석해 공격 의심자의 기기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관련 기관과 공유했다고 전했다.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금융권 공격이 새롭게 등장한 위협이 아니라 Eversafe for Web이 MTD 기술로 지속 대응하며 고도화해 온 자동화 공격 유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도 대규모 공격이 탐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자동화 공격이 특정 업권에 국한되지 않고 웹서비스 전반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 공공, 민간 부문 모두에서 실시간 탐지와 요청 차단 역량이 보안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희 매체는 앞서 예가람저축은행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외부 솔루션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가 중앙회 공동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피해 보상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 시도와 정보유출 의심 사례가 이어지며 금융사들의 보안 점검과 구조적 보완책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흐름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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