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에서 회원 145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항공업계 고객정보 보호 체계에 다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와 연락처 등 회원 정보가 포함되지만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결제 내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히고 있다.
하이라이트
- 진에어는 1454명의 회원 정보가 외부 API 공격으로 유출되어 6월 28일 공격 IP 차단과 시스템 삭제 등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
- 유출 정보는 아이디, 성명 등 기본 개인정보이며,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등 핵심 민감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 이번 사고로 진에어를 포함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 내 정보보호 부담과 전사 보안 인프라 강화 필요성이 부각됐다.
유출 경위와 회사 조치
서울경제에 따르면, 진에어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내부 시스템에 대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번 사고로 총 1454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진에어는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는 회원정보 조회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PI를 겨냥한 외부의 비정상적인 공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해당 사실을 28일 확인한 뒤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성별, 국적,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최근 로그인 일시다. 진에어는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결제 내역 등 민감도가 높은 핵심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사태 인지 직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진행했고, 공격 통로로 확인된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전면 차단한 뒤 해당 시스템을 완전히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전사 보안 시스템과 취약점을 다시 점검하고 24시간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 보안 부담 확대
진에어는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한 부정 악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한다.이번 사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에서 다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보안 부담을 키우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수탁사인 글로벌 항공 IT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IT 그룹으로부터 자사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통보받았으며, 양사 고객 예약 관련 정보가 유출됐지만 자체 시스템과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전사 보안 인프라와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해 고객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예가람저축은행에서 5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뒤, 배상책임보험이나 준비금이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아 실제 보상이 자체 재원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중앙회 공동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외부 솔루션에서 발생한 사고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의 보상 공백과 대응 체계 점검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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