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청년들이 최근 3개월간 월평균 58만원을 지출하며 구직 과정의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다. 비용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69.3%에 달해 응시료와 교육비 지원 요구가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19~34세 구직 청년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취업 준비 지출은 약 58만원으로 집계됐다.
- 취업 준비 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월평균 지출이 80만원에 달하며, 대기업 지원자 월 지출은 70만원으로 중소기업 지원자보다 높았다.
- 구직 비용 중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부담이 30.7%로 가장 컸으며, 자격증·어학시험 비용 지원 정책이 25.9%로 최우선 필요 정책으로 꼽혔다.
구직 비용 구조와 지출 격차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가 18일 발표한 모노리서치 의뢰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19~34세 구직 청년 1000명의 최근 3개월 취업 준비 지출은 월평균 약 58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입사지원, 면접, 필기시험, 자격증 취득, 어학시험 등 구직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취업 준비 기간이 길수록 월 지출은 커지는 흐름을 보인다. 준비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 월평균 지출액은 약 8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6개월 미만은 56만원,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52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월 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5~29세는 58만원, 19~24세는 56만원이었다. 전공별로는 교육·의약·보건계열이 7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 69만원, 자연·공학계열 55만원, 인문·사회계열 5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희망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는 청년들의 월평균 지출은 70만원으로, 중견기업 지원자 63만원과 중소기업 지원자 59만원보다 높았다.
청년 가계 부담과 지원 수요
취업 준비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69.3%에 달했고,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가장 큰 부담 항목은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가 30.7%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비 22.6%, 교재 및 학습자료 구매비 16.1%가 뒤를 이었다.교통비는 12.4%, 카페·스터디카페 등 학습 공간 이용료는 7.3%로 집계됐다. 주거 형태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청년이 70.8%로 다수를 차지했고, 별도 거주 비율은 29.2%였다.
자금 조달 방식에서는 부모나 가족의 지원이 32.8%로 가장 높았고,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이 29.5%, 기존 저축 활용이 27.3%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7.9%에 머물렀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이 25.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월세 등 주거비 보조는 16.7%, 취업 준비용 이용권 지급은 16.1%, 교통비 지원은 11.4%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당수 구직 청년이 준비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교육 수강료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 사전신청에서 부모 대리 접수가 70%를 넘고 신청이 수도권·학군지 등에 집중되는 등 접근성 격차가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신청 비중이 압도적인 가운데,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는 접수 실적이 ‘0건’인 곳도 다수 확인돼 정보·행정 접근성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