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sana Koneva

U.S. 국채 10년물 금리 급락, 5% 아래로 내려와

U.S. 국채 10년물 금리 급락, 5% 아래로 내려와
10년물 국채 급락

기술주 조정과 대형 기술기업의 신용 우려가 맞물리면서 U.S. 국채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U.S. 10년물 국채금리는 22일 4.953%로 떨어지며 약 한 달 만에 5% 아래로 내려왔고, 하루 하락폭은 2023년 3월 10일 이후 가장 크다.

하이라이트

  • U.S. 10년물 국채금리가 22일 약 19bp 하락해 4.953%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 5% 아래로 내려감.
  • 기술주 급락, 빅테크 신용 불안, 프랑스 재정 불안, 중동 긴장 등 요인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됨.
  • 코스피 조정으로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1101조원 감소, 특히 SK그룹이 30.1% 줄며 낙폭이 가장 큼.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급락 배경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U.S. 10년물 국채금리는 2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약 19bp 하락한 4.953%를 기록하며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5%를 밑돌고 있다. 2주 전 5.4%에 근접했던 금리가 단기간에 빠르게 내려오면서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투자 부담과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기존 금리 상승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도, 기술주 급락과 빅테크 신용 불안이 국채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고 본다. 메타의 잉여현금흐름 적자와 대규모 설비투자 수익성 우려, 프랑스 재정 불안, 중동 긴장이 한꺼번에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재정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쇼트 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며 금리 하락 폭이 과도했을 가능성을 짚고 있다. 이는 단순한 채권 매수뿐 아니라 위험자산 회피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식시장과 투자심리 파장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조정과 함께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3일 기준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3371조441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약 1101조원 감소했고,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도체 대형주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시가총액이 30.1% 줄며 낙폭이 가장 크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주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고, 반면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권 강세와 주식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성향을 보여준다. 금리 하락이 차입 비용 기대를 낮추는 측면도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성장주 실적 우려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S&P 500(SPX)이 주요 기술주·AI 종목의 실적 발표 이후 제한적인 반등을 보였지만,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 속에 지수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7,699 저항선과 7,678 지지선 등 핵심 기술적 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금리 전망과 실적 시즌 전개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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