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주가가 21일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 방시혁 의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소식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실적 회복 기대와 법적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HYBE 주가는 방시혁 의장에 대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체포영장 신청 소식에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했다.
-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시혁 의장이 HYBE 상장 전 허위 정보 제공으로 약 1천900억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 증권가는 방시혁 법적 리스크에도 불구,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천806억원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체포영장 신청과 주가 변동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HYBE는 이날 25만8천원에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했지만 장중 한때 4% 넘게 밀리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오후 2시38분 현재 주가는 24만9천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천500원, 2.16% 내리고 있다. 급격한 주가 흔들림은 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 확대와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같은 날 방 의장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HYBE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정보를 제공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뒤, 이후 상장을 추진해 약 1천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방 의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이후 다섯 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가, 2분기 실적 회복에 주목
다만 증권가는 단기 법적 변수와 별개로 실적 모멘텀을 주시하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컴백 관련 비용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수 있지만, 2분기에는 월드투어와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천806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BTS 앨범 판매 증가에도 높은 비용 비율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겠지만,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투어 효과가 점진적인 이익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서울경찰청이 HYBE 상장 이전 주식 거래 과정과 관련해 방시혁 의장에 대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을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수사당국은 2019년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안내한 뒤 특정 사모펀드로 지분 매각을 유도하고, 상장 이후 비밀 약정에 따라 매각 차익 일부를 취득했을 가능성을 핵심 쟁점으로 보고 약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 여부를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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