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기차 보급이 4월 들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올해 신규 등록 10만대를 지난해보다 약 3개월 앞서 넘어선다.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도 4월 셋째 주 기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신차 시장 내 비중도 20%대로 올라선다.
하이라이트
- 4월 셋째 주 기준 올해 누적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 10만대를 돌파하며 누적 전기차 등록 100만대도 넘었다.
- 3월 말 기준 국내 신차 판매 41만5,746대 중 전기차 8만3,533대로 점유율이 20.1%로 급증, 전년 9.2%에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대응해 승용차 2만대·화물차 9,000대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지방비 부족 시 중앙정부로 우선 지원한다.
4월 셋째 주 기준 보급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준 올해 누적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만대를 넘는다. 3월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대수는 8만3,533대였고 이달 셋째 주까지 2만3,406대가 추가 판매되면서 연간 누적 등록이 10만대를 넘어선다.3월 말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98만1,321대로 집계됐으며, 4월 셋째 주에는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보급 속도는 역대 최대였던 2025년보다도 빠르며, 지난해에는 10만대 달성이 7월 둘째 주, 2024년에는 9월 둘째 주였다.
보급 가속은 전기차 신모델 확대와 가격 하락,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 조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 수요도 커지고 있다.
보조금 소진과 추가 예산 대응
전기차의 신차 판매 비중도 빠르게 높아진다. 3월 말까지 국내 신차 판매 41만5,746대 가운데 전기차는 8만3,533대로 20.1%를 차지한다. 전기차 비중은 2023년 9.2%, 2024년 8.9%, 2025년 13.0%에서 올해 20%대로 올라선다.다만 보급 확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기준으로 전국 160개 보조금 지원 지자체 가운데 약 50곳은 예산이 이미 소진됐고, 60곳 이상은 집행률이 90%를 넘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승용차 2만대, 화물차 9,000대분의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확보한다. 또한 지방비가 먼저 소진되면 중앙정부 재원으로 우선 지원한 뒤 지자체가 추후 추가 예산으로 이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손질해, 지역 재원 부족 때문에 소비자 구매가 막히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장관은 올해가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실효적이고 시의적절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유가 압력이 커진 가운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신규 보급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당시 전기차 신차 등록 비중이 3월까지 20.1%로 뛰었고, 누적 등록 대수도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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