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 hynix 임원들의 자사주 평가액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월요일 기준 두 회사에서 자사주 가치가 10억원을 넘는 오너 일가 제외 임원 수는 173명으로, 6개월 전 조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SK hynix 오너 일가 제외 임원 173명이 10억원 이상 자사주 보유, 6개월 전 31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9만8,800원→21만9,000원(120%↑), SK hynix는 51만원→122만원(140%↑) 급등했다.
-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약 215억원, SK hynix 곽노정 사장이 100억원 넘는 주식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다.
반도체 기대감이 키운 임원 자산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월요일 기준 삼성전자와 SK hynix의 오너 일가 제외 임원 173명이 10억원이 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6개월 전인 10월 조사 당시 31명과 비교해 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변화는 반도체 시장 개선 기대에 따른 주가 급등이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9만8,800원에서 21만9,000원으로 120% 넘게 올랐고, SK hynix는 51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약 140%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 임원 113명, SK hynix 임원 60명이 10억원 이상 주식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6개월 전 17명에서 96명이 추가돼 6배 이상 늘었고, SK hynix도 14명에서 60명으로 4배 이상 확대된다.
개별 임원과 오너 일가 격차
개별 임원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의 주식 평가액이 약 215억원으로 가장 크고, 박학규 사장이 약 130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SK hynix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100억원이 넘는 주식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다.다만 오너 일가의 보유 규모는 전문경영인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약 21조3,000억원이며, 홍라희 Leeum Museum of Art 명예관장은 15조9,823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각각 9조원대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랠리로 한국 주식 부호 순위가 재편된 흐름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 상승이 대주주 지분 가치에 직접 반영되면서, 상위 자산가로의 자산 집중이 코스피 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확대됐고 이재용 회장이 1위에 올랐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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