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업계가 중국 업체의 유럽 시장 공세와 전동화 전환이 맞물리면서 경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업계는 이런 환경에서 한국과의 자율주행차 및 배터리 분야 협력을 공급망 안정과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인터뷰에서 중국산 자동차가 EU 판매의 7%를 차지하며, 중국의 공세와 전기차 전환 압력으로 유럽 완성차 업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 ACEA는 규제 및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복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EU와 한국 간 전략적 협력 및 유연한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자율주행차와 배터리 산업에서 Samsung SDI, LG Energy Solution, SK On 등 한국 기업과의 가치사슬 및 대규모 투자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됐다.
중국 공세와 전동화 전환 압박
Maeil Business Newspaper와의 22일 인터뷰에서 Sigrid de Vries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사무총장은 유럽 완성차 업계가 중국의 추격과 전기차 전환으로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자동차가 EU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과 EU 규제 강화까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ACEA는 Mercedes-Benz, BMW, Volkswagen을 포함한 유럽 완성차 업체 17곳을 대표하는 자동차 단체다. 이 단체는 EU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유럽 자동차 산업의 주요 데이터를 생산하는 조직으로 소개됐다.
자율주행차·배터리 협력 필요성
de Vries 사무총장은 부상하는 신기술 환경에서는 규제와 조화를 이루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EU 간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유럽 기업들이 단순한 교역 상대를 넘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하며 유연한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한국과 EU가 모두 제조 강국인 만큼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Samsung SDI, LG Energy Solution, SK On이 포함된 배터리 가치사슬에서도 전략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자본 집약적이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다양한 제조업체와 산업 간 연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전동화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며 반등을 노리는 흐름을 이전에 다룬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맞춤형 아이오닉 모델과 자율주행 기술 적용, 2030년까지 전기차 6종 출시 및 EREV 계획을 제시하며 현지 점유율 회복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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