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재평가, 반도체·방산이 견인

한국 증시 재평가, 반도체·방산이 견인
증시, 반도체·방산 주목

인공지능 메모리 투자 확대와 방산 수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증시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의 추가 재평가가 이어지려면 지배구조 개혁과 자본배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Franklin Templeton은 2024년 현재 한국 증시가 S&P 500 등 주요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 AI 하드웨어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수출 비중이 2021년 8.7%에서 2026년 32.8%로 급증했다.
  • 방산 수출 비중이 10년간 두 배로 늘고, 주주환원·지배구조 개혁이 한국 디스카운트 추가 해소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반도체와 방산이 이끄는 상승 동력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Franklin Templeton은 올해 한국 증시가 신흥시장뿐 아니라 S&P 500을 포함한 주요 U.S. 지수보다도 뚜렷한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수출을 끌어올리며 상승장의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고 봤다.

반도체의 전체 수출 비중은 2021년 1월 8.7%에서 2026년 3월 32.8%로 확대됐다. Franklin Templeton은 AI 작업에 필수적인 HBM 분야에서 한국이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의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자본집약도, 제조 역량, 엔지니어링 규모 같은 한국의 전통적 강점이 다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산도 별도의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Franklin Templeton은 지난 10년간 한국 방산 수출이 두 배 이상 늘었고, 현재 글로벌 무기 거래 시장에서 약 3%에서 6%를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장기 계약 구조, 지정학적 중요성, 독립적인 실적 흐름이 반도체 편중 산업 구조에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지배구조 개혁이 추가 재평가 변수

회사는 한국 디스카운트 완화 조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화, 자사주 매입 확대, 완만한 배당 증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참여 확산 등이 변화의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한국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은 AI나 방산 자체보다 지배구조 개혁과 자본배분 개선에 있으며, 시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반복적인 실행을 기준으로 한국 시장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ina Ting Franklin Templeton ETF 부문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은 HBM 경쟁력과 경제적 의미를 갖춘 방산 수출 사이클이 결합하면서 한국 시장이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랠리가 과거보다 더 지속 가능할 수 있지만, 추가 재평가를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는 결국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배분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SK hynix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SK hynix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반도체 랠리가 이어졌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