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유업계, B2B 공급 확대에 주력

국내 우유업계, B2B 공급 확대에 주력
우유업계 B2B 전환

저출생과 취향 변화, 대체음료 확산으로 국내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우유업계가 기업간거래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카페와 베이커리를 넘어 외식, 급식, 병원, 군납까지 공급처를 넓히며 수익 방어에 나서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2024년 기준 국내 우유 B2C 시장은 1조6,032억원으로 2020년 대비 연평균 2.6% 감소하며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 국내 우유 B2B 시장은 2020년 4,120억원에서 2024년 5,658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7% 성장하며 공급업체들이 맞춤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 서울우유, 남양유업 등 주요 업체들은 급증하는 커피·음료점 채널 확보에 집중하며 B2B 매출 비중과 카페용 우유 매출이 각각 상승하고 있다.

유통 채널 확대와 맞춤형 제품 전략

According to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우유 B2C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7,529억원에서 2024년 1조6,032억원, 지난해 1조5,360억원으로 줄어든다. 지난 5년간 연평균 감소율은 2.6%로, 우유업계는 축소하는 소매 수요를 대신할 돌파구로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우유 B2B 시장 규모는 2020년 4,120억원에서 2024년 5,658억원, 지난해 6,240억원으로 커진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7%에 이르며, 업계는 단순 원재료 납품을 넘어 프랜차이즈별 맞춤형 우유와 크림, 고지방 제품, 식물성 혼합 제품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서울우유는 전체 우유 물량 가운데 B2B 비중이 2023년 26%, 2024년 28%, 지난해 29%로 높아진다. 스타벅스, 메가MGC커피, 빽다방,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카페와 베이커리 외에 디저트, 외식, 급식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4년 B2B 매출이 전년 대비 27% 늘고 지난해에도 14%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다. 건국유업도 특정 프랜차이즈가 요구하는 단백질 함량이나 유지방 비율에 맞춘 고기능 맞춤형 우유 개발과 함께 신규 카페 프랜차이즈, 단체급식장을 겨냥한 컨설팅형 패키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카페 수요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 수는 9만3,453개로 2021년 2월의 7만2,686개보다 약 28% 늘어난다. 우유업체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카페 채널 확보 경쟁에 힘을 쏟는 배경으로, 서울우유의 카페용 우유 매출도 최근 4년간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저출생에 따른 아동·청소년 수요 감소와 식물성 대체음료 확산이 구조적 변화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1인당 흰우유 소비량은 22.9kg으로 전년보다 9.5%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한다.

매일유업은 입찰 중심의 B2B 확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흰우유 비중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제품과 식물성 음료를 강화해 카페 등 프랜차이즈 채널에 공급하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되며 편의점·전통시장·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단기 소비 회복 기대가 커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다만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지원금 효과가 추가 소비로 이어지기보다 생필품 지출을 대체하는 수준에 그치고, 지속성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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