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원가 부담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구조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회사는 경쟁력이 높은 대형 가전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일부 중소형 제품은 외주 생산으로 전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중소형 생활가전 일부 생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OEM·ODM 방식으로 전환해 수익성 재편을 추진한다.
-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 폐쇄 등 글로벌 생산 거점 효율화로 저가형 생활가전 제조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 AI 프리미엄 가전과 B2B, 구독 서비스 등 고수익 분야에 투자 확대해 생활가전 사업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생산 체계 재편 추진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노태문 DX부문장과 김철기 DA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회의에서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핵심은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 일부 중소형 가전의 생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해당 제품을 OEM 또는 ODM 방식으로 돌리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산 거점도 함께 재정비한다. 저가형 생활가전을 주로 생산해 온 말레이시아 법인 Samsung Malaysia Electronics(SME) Sdn. Bhd. 공장 폐쇄를 포함해 전체 제조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생활가전 사업의 중심을 수익성에 맞춰 다시 짜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반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처럼 기술 경쟁력이 높은 대형 가전은 계속 자체 생산을 유지할 계획이다.
AI 프리미엄 가전과 B2B 투자 확대
생활가전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저가 제품을 앞세워 공세를 지속하면서 한국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와 기타 원자재, 물류비 상승까지 겹치며 중저가 가전의 채산성은 더 나빠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프리미엄 가전, HVAC, B2B, 구독 서비스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익 제품의 외주 전환과 고부가 분야 집중이 병행되면 생활가전 사업 포트폴리오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매체가 앞서 전한 데미스 허사비스의 방한 및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 소식은 Google DeepMind와 삼성·SK·LG 간 AI·반도체 협력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와 HBM 공급, AI 스마트폰·로봇 등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국내 기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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