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방산 계열사를 둔 기업집단들의 자산 규모와 순위가 함께 올라가고 있다. 지정 대상은 총자산 5조원 이상 102개 집단으로 늘었고, K-뷰티와 식품 업종의 성장에 힘입어 신규 편입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화그룹은 방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자산이 149조6,050억원으로 약 24조원 늘었다.
- Kolmar Korea와 Orion Corporation 등 K-뷰티·식품 성장 기업이 신규 포함되며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 회사는 3,538개로 확대됐다.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로 1곳 늘었고 Kyobo Life Insurance, Daou Kiwoom Group이 새로 지정되며 총 2,088개 계열사가 속하게 됐다.
공시대상 지정과 순위 변동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한화그룹은 7위에서 5위로 상승하고 KAI는 62위에서 53위, LIG는 69위에서 63위로 각각 올라가고 있다. 공정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심화 속에서 방산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총자산은 지난해 125조7,410억원에서 올해 149조6,050억원으로 약 24조원 증가하고 있다. KAI의 자산은 8조1,280억원에서 10조3,870억원으로, LIG는 7조1,090억원에서 9조870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LS그룹이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4위로 오르며 CJ그룹과 순위를 맞바꾸고 있다. LS그룹의 총자산은 35조9,520억원에서 41조6,51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K-뷰티·식품 성장과 규제 대상 확대
한류 확산에 따른 K-뷰티와 식품 산업의 성장으로 일부 기업집단은 올해 새롭게 공시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Kolmar Korea는 화장품과 제약, 바이오 등 주력 사업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편입됐고, Orion Corporation도 과자류의 해외 판매 호조로 신규 지정되고 있다.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 회사는 3,538개로 지난해 92개 집단, 3,301개사보다 각각 10개 집단, 237개사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 지정된 11개 집단은 LINE, Korean Teachers' Credit Union, Woongjin Group, SK Shieldus, Daemyung Chemical Co., Ltd., Toss, Kolmar Korea, Heesung Group, Orion Corporation, QCP Group, ILJIN Global Co., Ltd.이며, Youngone은 총자산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가며 제외되고 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 소속 회사는 2,088개로 전년보다 집단 수는 1개 늘고 계열사 수는 5개 줄고 있다. Kyobo Life Insurance Co., Ltd.와 Daou Kiwoom Group이 새롭게 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상향됐고, E-Land Group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하향되고 있다. 공시대상 집단 가운데 총자산이 12조원 이상인 경우, 최근 명목 국내총생산 추정치 2,408조7,000억원의 0.5% 기준에 따라 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지정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Orion이 고물가로 국내 식품업체 전반의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로 실적 모멘텀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Choco Pie 판매 호조와 높은 공장 가동률,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며 주가 강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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