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 전반에서 전산 장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증권사, 카드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에 사전 대응을 주문하며 연휴 전후 대규모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라이트
- 금융감독원은 5월 대체휴일 및 연휴 직후 IT 장애 위험 대응을 위해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권 전반에 비상 대응체계 점검을 요청한다.
-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잦은 오류 발생에 따라 시세 조회, 주문, 체결, 이체 등 핵심 서비스의 시스템 성능 점검이 강화된다.
- Toss Securities와 Meritz Securities 등 최근 사고를 겪은 증권사를 포함해 6개 증권사의 IT 시스템 현장 점검을 확대하며 선제적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조한다.
연휴 전후 전산 리스크 대응 확대
SeDaily.com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전 금융권에 IT 장애 예비 점검과 관련한 공문을 발송한다. 공문에는 대체휴일과 장기 연휴 직후 프로그램 오류나 예약거래 누적 증가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체 프로그램 관리 강화와 비상 대응 체계 점검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번 점검은 대체휴일을 반영하지 않은 영업일 계산 오류와 연휴 이후 거래량 집중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등 핵심 인프라 과부하 가능성을 겨냥한다. 특히 금융당국은 최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IT 장애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시세 조회, 주문 접수, 체결, 이체 등 핵심 서비스와 연휴 직후 신규 이벤트에 대한 시스템 성능 점검 강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은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 가능성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 확보가 주요 점검 항목으로 부각된다.
증권업계 장애 반복에 소비자 보호 초점
당국의 선제 지도가 빨라지는 배경에는 최근 금융권 곳곳에서 이어지는 전산 사고가 있다. 이는 올해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기조와도 맞물린다.Toss Securities는 3월 '엔화 반값 매매 오류'를 겪으며 엔화 환전 거래를 한때 중단했고, 이용자 불편이 발생한다. Meritz Securities도 이달 들어서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로그인 장애와 거래 지연 등 시스템 오류를 겪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에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Woori Investment & Securities를 포함한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IT 시스템과 정보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이번 연휴 전 공문은 이런 감독 기조를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대신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투자정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시장 핵심 이슈를 앱 푸시로 실시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장 정보를 간결하게 요약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ISA 화면 개편 등 MTS 전반의 사용자 편의 개선도 병행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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