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반도체주, 빅테크 투자 가이던스 앞두고 방향성 주목

코스피 AI 반도체주, 빅테크 투자 가이던스 앞두고 방향성 주목
AI 반도체주 주목

OpenAI 성장성 우려로 U.S.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AI 밸류체인 종목의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 29일 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했지만, 30일 오전 공개되는 Alphabet, Microsoft, Amazon, Meta의 실적과 자본지출 계획이 국내 반도체주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0.75% 오른 6690.9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1.8% 상승, SK하이닉스는 0.54% 하락하며 변동성 확대.
  • OpenAI, 빅테크 투자 축소 우려와 Google의 파운드리 변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6%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약세.
  • Alphabet의 2024년 자본지출은 1771억달러로 94% 증가하지만, 2027년 증가율은 10%로 둔화될 전망.

실적 발표 앞둔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MK에 따르면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5% 오른 6690.9에 마감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1.8% 상승한 2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54% 내린 1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OpenAI 관련 소식에 21만원선까지 밀렸지만,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가 부각되며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앞서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OpenAI가 신규 이용자 수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대규모 AI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내부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향후 OpenAI의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U.S. 반도체주도 AI 모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Micron은 3.9%, AMD는 3.4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6% 내리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Google이 주문형 반도체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파운드리 기업 TSMC와 직접 계약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반도체주 전반의 낙폭이 커졌다.

메모리 업황 기대와 투자 축소 우려 교차

다만 29일 오후 Financial Times가 AI의 폭발적 성장으로 메모리 시장의 급등락 주기가 사실상 끝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세는 다소 약해졌다. 이 매체는 생산이 어려운 HBM은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고, 빅테크의 사전 주문 계약으로 수익 구조도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추론 수요 고도화로 2년 주기로 반복되던 과거 메모리 사이클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주요 고객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메모리 이익 변동성은 줄고 절대 이익 수준은 과거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 시장의 남은 변수는 30일 오전 공개되는 빅테크 1분기 실적과 투자 가이던스다. Alphabet, Microsoft, Amazon, Meta는 영업이익보다 자본지출의 수익화 여부와 향후 투자 규모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이들 하이퍼스케일러는 글로벌 AI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내년부터는 자본지출 증가율이 둔화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Alphabet의 올해 자본지출 추정치는 1771억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지만, 2027년 증가율은 10%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HBM4와 HBM4e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증설이 완료된 뒤 수요가 현재보다 약해지면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OpenAI의 투자 지속성 우려로 장 초반 반도체주가 흔들렸지만,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국내 대표 메모리주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고 우리 매체는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해당 이슈를 OpenAI의 개별 변수로 보고 AI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 기대는 유지되며, AI 추론·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서버 DRAM·LPDDR5X·NAND 등 메모리 수요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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