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 공기업 평균 연봉 1억원 돌파, AI발 전력 수요 기대 속 격차 축소

한국 전력 공기업 평균 연봉 1억원 돌파, AI발 전력 수요 기대 속 격차 축소
공기업 연봉 1억 돌파

AI 확산으로 전력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전력 공기업의 보수 수준이 금융 공기업에 근접하고 있다. 2025년 기준 7개 전력 공기업 정규직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710만원으로, 공공 발전사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라이트

  • 2025년 기준 7개 주요 전력 공기업의 정규직 평균 연봉이 1억710만원으로 처음 1억원대를 돌파했다.
  • 과거 20~30%에 달했던 전력 및 금융 공기업 연봉 격차가 한국수력원자력 1억8,470만원, 한국은행 1억8,140만원 수준으로 크게 좁혀졌다.
  • 한국전력 부채가 200조원을 돌파하고, 발전 5개사 통합과 AI발 전력 수요 증가가 경영 효율화와 보수 추가 상승 변수로 부각됐다.

2025년 연봉 현황과 상승 배경

알리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일 기준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7개 주요 전력 공기업의 정규직 1인당 평균 연봉은 2025년 기준 1억710만원이다. 전력 공기업 평균 연봉이 1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 구입비 하락, 실적 개선이 보수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기관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억8,470만원으로 가장 높고, 한국중부발전이 1억2,333만원, 한국남부발전이 1억127만원을 기록한다. 이어 한국남동발전은 9,963만원, 한국동서발전은 9,899만원, 한국서부발전은 9,795만원이며, 모회사인 한국전력은 9,638만원으로 가장 낮다.

이들 7개 기관의 평균 연봉은 2021년 약 9,140만원 수준이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가 좋았고 기관장 연봉과 직원 보수가 평가 결과와 연동되면서 평균 연봉이 올랐다고 설명한다.

금융 공기업과의 격차 축소, 구조조정 변수

전력 공기업의 보수 수준은 이제 고연봉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금융 공기업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1억8,140만원, 금융감독원은 1억5,830만원, 한국수출입은행은 1억8,885만원, 예금보험공사는 1억280만원, 한국산업은행은 1억1,114만원으로 제시되며, 과거 20~30%에 달했던 격차는 좁혀지는 흐름이다.

다만 경영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한국전력의 누적 부채가 200조원을 넘는 데다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은 발전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으며, 정부는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경영 효율화다. 업계는 연료 구매를 통합하면 구매력이 커져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경우 공공 전력사의 역할과 보수 수준도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원전수출진흥법’ 제정을 통해 원전 수출 체계를 한국전력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전했습니다. 법안이 마련되면 지역별로 나뉘었던 수출 주관 구조가 통합되고, 입찰·계약 단계의 위험 관리와 정부 감독 장치가 강화되는 한편,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분쟁과 같은 갈등 재발을 줄이려는 취지도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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