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코스피 랠리에 기금 1,700조원 돌파

국민연금, 코스피 랠리에 기금 1,700조원 돌파
국민연금 1,700조 돌파

국내 증시 급등이 이어지면서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올해 들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연초 1,5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5월에는 1,700조원을 웃돌며, 연초 시행된 국내주식 비중 상한 유예 효과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하이라이트

  •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6일 기준 1,700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약 250조원 증가, 연간 수익률도 18.82% 근접.
  • 2월 기준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은 24.5%로 평가되며 국내주식 보유액 약 400조원, 코스피 상승과 자산배분 조정이 기여.
  • 이달 기금운용위원회에서 2027~2031년 중기 자산배분안과 유연한 국내주식 비중 관리 전략 확정 예정.

기금 급증과 자산배분 조정 효과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6일 기준 1,700조원을 넘어선다. 지난해 말 약 1,473조원이던 기금은 올해 들어 약 250조원 불어나며, 수익률도 지난해 연간 수익률 18.82%에 근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금 증가는 더욱 빨라진다. 연초 지수가 5,000선에 근접했을 때 기금은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서며 증가 폭이 더 커진다.

정부는 1월 국내외 시장 여건을 반영해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4%에서 14.9%로 0.5%포인트 높이고, 허용 범위를 벗어난 비중을 기계적으로 되돌리는 리밸런싱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에 따라 2월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24.5%에 이르고, 평가 기준 국내주식 보유액은 약 40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달 자산배분안과 증시 영향 주목

시장에서는 이달 열릴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시선이 쏠린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위원회를 통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중기 자산배분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주식 비중이 목표치를 넘어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도 손질할 방침이다.

국내주식 비중이 이미 20%를 웃도는 만큼, 새 기준은 기계적 매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당국이 상한 준수를 위한 대규모 매도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비중 상한 유예가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기금 수익 확대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정부 관계자는 국내주식 투자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 급등으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실제 비중이 목표치(14.9%)를 크게 웃돌자, 시장 상승 국면에서 기계적 매도가 수익률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목표 비중 및 이탈 허용 범위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SAA·TAA의 조정 한도를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 흐름과 반대로 매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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