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 유연성 자원 보상 확대 추진으로 전력시장 다변화 제시

KPX, 유연성 자원 보상 확대 추진으로 전력시장 다변화 제시
KPX 전력시장 혁신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전력거래소(KPX)는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새로 취임한 김성진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유연성 자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전력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 김성진 KPX 신임 이사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관리, 전기차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의 시장 참여를 확대 및 보상체계 강화 추진을 밝혔다.
  •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로그리드, 지역별 요금체계, 인력 투자, VPP 통합운영 등 분산형 전력체계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데이터센터, 수소, 배터리 등 전력다소비 산업의 서남해안 등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 유치 기반 마련을 통해 전력시장-산업정책 연계를 강화한다.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전력시장 개편 방향

SeDaily.com에 따르면 김성진 KPX 신임 이사장은 월요일 전남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는 국가안보이자 경제와 산업의 기반"이라며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 국가의 미래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한국전력거래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김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태양과 바람처럼 통제하기 어려운 전원을 기존 발전원과 조화시키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교한 수급 예측 시스템을 마련하고 실시간 계통 운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전력거래 시장의 혁신과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시장이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생산량보다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해졌고,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관리, 전기차 등 다양한 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산전원 확대와 산업 입지 재편 구상

김 이사장은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지역별 전력운영 모델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전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가상발전소(VPP)를 통한 분산자원 통합 운영, 지역별 요금체계, 인력 투자 확대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전력시장과 산업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데이터센터, 수소, 배터리 같은 전력다소비 산업이 서남해안 등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에 입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공급 안정성과 지역 산업 육성을 함께 겨냥한 방향으로 해석된다.

김 이사장은 목요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963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전남지방우정청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산업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퇴직 후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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