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가가 CJ ENM의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밸류에이션 눈높이를 빠르게 낮추고 있다. TV 광고 침체와 콘텐츠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압박하는 가운데 Tving의 반등 여부가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 CJ ENM의 1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는 Tving만이 주가 반등 촉매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회계 기준 변경으로 콘텐츠권리 상각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돼 분기당 약 80억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 방송 광고 매출 4년 연속 감소 속에서 Tving 광고 성장과 KBO 시즌 효과로 2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Tving 반등 기대와 수익성 회복 과제
증권가는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Tving을 주가 반등의 사실상 유일한 촉매로 보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ving의 성과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개정된 회계 기준에 따라 콘텐츠 권리 상각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면 분기당 약 8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는 방송 광고 매출이 4년 연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광고의 빠른 성장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어 2분기부터 KBO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가입자와 트래픽이 늘고 있고, 개막 효과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면 Tving이 2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net Plus 관련 초기 인프라 투자비가 예상보다 커지며 음악 부문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구독자 4,400만명을 확보한 Mnet Plus의 지식재산권 수익화 가능성과 Tving의 광고 매출 성장세는 긍정 요인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 주가 5만원 안팎은 52주 저점 수준에서 실적 불안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우리 매체는 CJ ENM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이익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낮아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핵심 변수로는 TV 광고 부진과 함께 TVING의 적자 축소 여부가 지목됐고, 콘텐츠 권리 상각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며 분기당 약 80억원 수준의 비용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또한 2분기 KBO 시즌 및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로 가입자·트래픽과 광고 매출이 늘 경우 분기 손익분기점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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