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부산 블록체인 특화사업 STO 플랫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B증권, 부산 블록체인 특화사업 STO 플랫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B증권, STO 플랫폼 선정

부산이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특화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DB증권이 보안토큰발행 플랫폼 구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물류센터의 에너지 절감 설비에서 나오는 탄소저감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STO 기반 조각투자의 사업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이라이트

  • DB증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자유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이달 말부터 DB증권은 부산 물류센터 내 에너지 절감설비에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수익권을 STO 기반 디지털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에 착수한다.
  • DB증권은 부산국제금융센터로 본사 이전 후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 등과 연계해 부산 내 디지털자산 및 조각투자 인프라 확장을 도모한다.

탄소저감 수익권 STO 검증 착수

SeDaily에 따르면, DB증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달 말부터 '부산 특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저감 증권토큰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 주요 물류센터에 설치될 에너지 절감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다. 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수익권을 STO 기반 디지털 조각투자 모델로 구현해 상업적 타당성을 확인하는 구조다.

핵심은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돼 온 탄소 관련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 유동화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DB증권은 자본시장법 체계에 맞춰 STO 공모 구조를 설계하고, 기초자산 가치평가와 수익권 구조화, 투자자 보호 장치 등 금융 구조화 전반을 맡아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부산 해양금융 IT 기업 Marinachain도 협력사로 참여한다. Marinachain은 탄소배출권 모니터링 역량과 자산 가치평가 기술,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탄소저감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계하고 대규모 거래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디지털금융 인프라 확대 기대

DB증권은 이번 사업 수행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으로 이전했다. 같은 공간에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의 준비 법인도 입주할 예정이어서, 부산 내 디지털자산 및 조각투자 생태계 연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부산의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과 특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신사업팀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 특화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자금조달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무대라며, 부산시와 협력해 차세대 디지털 자본시장의 레퍼런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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