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급증으로 자산관리·IB 성장 지속

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급증으로 자산관리·IB 성장 지속
삼성증권 순이익 급증

국내 증시 활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경쟁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넘게 늘었고, 고객 자산 순유입과 구조화금융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증권 1분기 매출 7조1227억원, 영업이익 6095억원, 순이익 4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하며 컨센서스 상회.
  • 리테일 고객 자산 19조7000억원 순유입, 펀드 판매수익 96.0% 증가, IB부문은 구조화금융 호조로 1분기 718억원 기록.
  • 삼성증권, IBKR와 통합 해외계좌 파일럿 도입으로 외국인 한국주식 투자 기반 확대, 역직구 효과 3분기 본격화 기대.

1분기 실적과 사업별 성장 동력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11일 올해 1분기 매출 7조1227억원, 영업이익 6095억원, 순이익 4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7%, 82.1% 늘었고, 순이익은 81.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 39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증권은 WM, 자산관리 부문에서 고객 자산 순유입과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를 중심으로 기반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분기 리테일 고객 자산은 19조7000억원 순유입됐고 전체 고객 자산은 49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펀드 판매 수익은 3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6.0% 증가했고, 연금 잔고는 전 분기보다 11.7% 늘어난 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IB 부문도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IB 부문 실적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718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 실적은 634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은 케이뱅크 IPO와 화성화장품 인수금융, 나우코스 공개매수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투자 수요 확대와 향후 기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자산관리 역량이 강한 삼성증권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 급증의 수혜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주목받은 케이뱅크 상장에서 삼성증권은 NH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5일 상장했으며,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4980억원,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의 실적 개선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역직구 수요가 새 변수로 부상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증권은 U.S. 최대 온라인 브로커리지 업체 Interactive Brokers, IBKR와 제휴해 3월 말부터 통합 해외계좌 파일럿을 시작했다. IBKR는 전 세계 약 460만개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기존 계좌 단위 체계만큼 한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역직구 관련 효과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속 경신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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