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의 Golfzon County 매각에 20곳 넘는 인수 후보 몰려

MBK파트너스의 Golfzon County 매각에 20곳 넘는 인수 후보 몰려
골프존카운티 매각전 과열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 Golfzon County 매각전이 이달 말 예비입찰을 앞두고 원매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와 국내 레저 대기업들이 검토에 나선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대규모 토지 자산이 거래 매력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Golfzon County 매각 예비입찰이 5월 29일 마감되며 Macquarie Asset Management 등 20곳 넘는 후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매각 구조는 MBK파트너스의 보유 지분(58.37%)만 또는 지분 100% 이전 방안이 함께 검토되며, 기업가치는 약 2조원 내외로 거론된다.
  • Golfzon County는 2023년 매출 2,852억원·영업이익 811억원·EBITDA 약 1,500억원, 유형자산 1조3,750억원을 기록하며 부동산 자산이 하방을 지지한다.

예비입찰 일정과 매각 구조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Morgan Stanley와 Samjong KPMG는 Golfzon County 매각 예비입찰을 5월 29일 마감할 계획이다. 20곳이 넘는 잠재 인수 후보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안내서(IM)를 받아 거래를 검토하고 있으며, Macquarie Asset Management를 비롯한 글로벌 PEF 운용사들과 국내 호텔, 리조트 계열 대기업들도 참여 여부를 따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Golfzon County 지분 58.37%를 보유하고 있다. 전환상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지분율은 60%대 후반까지 높아지며, 나머지 지분은 스크린골프 업체 Golfzon을 보유한 Golfzon Holdings가 들고 있다. 현재 거래는 MBK파트너스 보유 지분만 매각하는 방안과 지분 100%를 이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2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자산의 매력

Golfzon County는 전국에서 21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2,852억원과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되며,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상당수가 수익성이 높은 비회원제 퍼블릭 골프장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유형자산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1조3,750억원으로 대부분이 토지다. 고령층 골프 인구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골프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니어타운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보유 부동산이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가 성사되면 MBK파트너스는 투자 회수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MBK파트너스는 2018년 Golfzon County 설립 당시 1,14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고, 이후 네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2,88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Golfzon County는 매년 평균 2~3개의 골프장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워 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Delivery Hero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며,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와 글로벌 PEF에 투자안내서를 배포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예상 매각가로 약 8조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높은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과 함께 잠재 인수자들이 성장성과 수익성 둔화를 함께 점검할 것이라는 관측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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