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로봇주 강세 속 급등

두산로보틱스, 로봇주 강세 속 급등
로봇주 강세 급등

반도체가 주도하던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로 매수 흐름이 옮겨가며 두산로보틱스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집중과 휴머노이드 시장 성장 기대가 겹치면서 로봇 업종이 코스피의 새 주도주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두산로보틱스(454910.KS)는 전일 대비 26.22% 급등한 13만4천800원에 거래되며 로봇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는 6월 4~14일 외국인 순매수 1위(2,607억원)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 hynix와 삼성전자를 대량 순매도했다.
  • KB증권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2026년 40억달러에서 2035년 6,630억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주 랠리와 수급 이동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요일 두산로보틱스(454910.KS)는 전 거래일보다 2만8천원, 26.22% 오른 13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KS)는 4.63%, LG전자(066570.KS)는 13.36%, LG Corp.(003550.KS)는 12.21% 상승하며 로봇 관련 종목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로봇주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권에 오르며 반도체 다음 주도 업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두산로보틱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순매수 금액은 2천607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SK hynix를 9조7천100억원, 삼성전자를 6조8천700억원 순매도했다.

휴머노이드 기대와 대외 규제 수혜

이번 강세는 물리적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KB증권은 휴머노이드 시장이 2026년 약 40억달러에서 2035년 약 6천630억달러로 커지며, 2035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로봇 규제도 국내 기업에 간접적인 수혜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3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적대국의 로봇 기술이 U.S. 공공 인프라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American Security Robotics Act'를 도입했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이 법안의 규제 범위가 특정 국가에 한정돼 있어 한국 공급망이 배제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 자금이 투입되는 민간 공급망으로까지 정책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피 주도주 흐름이 반도체에서 로봇 관련 종목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주가 강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3위에 복귀한 배경을 짚었습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언급하며 제품 출시 속도를 강조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고, 업종 순환과 로봇 기대감이 주가 흐름을 뒷받침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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