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20년 넘게 금융공학과 AI 운용을 맡아온 이현경 대표는 투자자의 실제 손에 남는 수익을 높이는 운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커버드콜과 AI 기반 운용을 통해 하락 구간의 손실 체감을 줄이고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AI 운용 철학을 기반으로 일관성 및 감정 배제 운용 전략을 강조했다.
- 국내 최초 배당 커버드콜 펀드 도입자인 이현경 대표는 분배율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 및 세부 운용 기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KOSPI200 및 U.S. 커버드콜 액티브 ETF 상품 출시를 예고하며 ETF 플랫폼 확장 계획을 밝혔다.
AI 운용 철학과 커버드콜 성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2001년 입사 이후 리스크 관리, 채권, 시스템 헤지펀드 등을 거치며 20년 넘게 금융공학 운용을 맡아왔다. 그는 강세장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만큼이나 약세장에서 투자자가 중도 이탈하지 않도록 실제 체감 손익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운용의 핵심이라고 밝힌다.
이 대표는 AI 운용의 강점으로 인간보다 낮은 매매 회전율과 데이터 신호에 대한 일관된 대응을 꼽는다. 시장의 작은 잡음에 흔들리기보다 사전에 설계된 신호가 분명해질 때까지 버티고, 반대로 청산이 필요할 때는 감정을 배제한 채 더 과감하게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2년 국내 첫 배당 커버드콜 펀드를 도입한 인물로 소개된다. 커버드콜은 상승분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구조로, 은퇴자에게는 월급 같은 현금흐름을, 젊은 투자자에게는 재투자를 통한 장기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평가한다.
ETF 플랫폼 확장과 시장 경쟁 전망
이 대표는 최근 월배당 상품 경쟁과 관련해 단순한 분배율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 설계가 중요하다고 본다. 분배금을 과도하게 높이면 하락장에서 부담이 커지고 상승 여력도 지나치게 제한될 수 있어, 특별분배금 같은 세부 운용 기법이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또 AI 시대에도 운용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말한다. 같은 알고리즘을 쓰더라도 어떤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했고, 시장 맥락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반영했는지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가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향후에는 ETF 플랫폼을 통해 운용 검증을 거친 KOSPI200 기반 상품과 U.S. 커버드콜 액티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공학 시장이 커지려면 경쟁자도 함께 늘어나야 하며, 그래야 투자자 이해가 높아지고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며 순자산과 거래대금이 동반 급증하고, 자금이 KOSPI200 및 반도체 관련 ETF로 집중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과 함께 운용사들의 보수 경쟁이 심화되면서 쏠림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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