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인공지능, AI 열풍이 장기 성장 국면인지 과열된 버블인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기업 실적과 반도체, 전력 인프라 투자가 낙관론을 뒷받침하지만 닷컴 버블 말기와 닮았다는 경고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Michael Burry는 AI 열풍이 1999~2000년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며 기술주 비중 축소와 버블 위험을 경고했다.
- Paul Tudor Jones는 CNBC에서 현 시장 분위기가 닷컴 버블 정점 직전과 유사하며, 강세장 종료 시 큰 하락 가능성을 지적했다.
- CNN은 국제유가 상승, 국채금리 오름세, 고인플레이션, 약한 소비심리에도 AI 기대감이 시장 랠리를 견인한다고 진단했다.
버블 경고와 시장 불안 요인
반면 현재 AI 열풍이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의 닷컴 버블을 떠올리게 한다는 경고도 적지 않다.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과 산업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속도가 펀더멘털을 앞지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으로 알려진 Michael Burry는 고용이나 소비심리 같은 기초 여건보다 누구나 이해하는 AI라는 두 글자에 기대 주가가 오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Substack 글에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주식, 특히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것이라며 포물선 형태로 급등한 종목은 보유를 거의 전부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aul Tudor Jones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분위기가 닷컴 버블 정점 직전인 1999년과 비슷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세장이 끝날 경우 하락 폭이 상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국제유가 상승, 국채금리 오름세, 높은 인플레이션, 약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AI 관련 기대가 시장 전반의 거시 변수 악화를 상당 부분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키우는 요인으로 읽힌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뒤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원·달러 환율 급등이 겹치며 급락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리고, AI 반도체 테마로의 자금 쏠림과 공급망 변수까지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최신 AI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