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확대, 8,000선 돌파 뒤 급락하고 원화는 달러당 1,500원 상회

코스피 변동성 확대, 8,000선 돌파 뒤 급락하고 원화는 달러당 1,500원 상회
코스피 급등 후 급락

국내 증시는 15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8,000선을 넘긴 뒤 외국인 매도 확대 속에 급락하며 마감한다. 원달러 환율도 6거래일 연속 올라 1,500.8원에 마치며 반도체 쏠림, 중동 긴장, 물가 우려가 동시에 시장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15일 장중 8,046.78로 사상 최초 8,000선 돌파 후 외국인 5조6,128억원 순매도에 6.12% 하락해 7,493.18에 마감한다.
  • 원달러 환율이 1,500.8원으로 9.8원 급등하며 4월 7일 이후 처음 1,500원 돌파, 삼성전자와 SK hynix는 각각 8.61%, 7.66% 급락한다.
  •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로 반도체 공급망 충격 경고, ACE Global AI Custom Semiconductor ETF가 1개월 32.05%, 1년 93.79% 수익률 기록한다.

외국인 매도와 환율 급등

Seoul Economic Daily AI PRISM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15일 장중 8,046.78까지 오르며 8,000선을 처음 돌파했지만, 이후 488.23포인트, 6.12% 떨어진 7,493.18에 마감한다. 외국인이 5조6,1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23조2,486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당일에도 7조1,825억원을 사들였지만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데 그친다.

삼성전자와 SK hynix는 각각 8.61%, 7.66% 급락한다. 원달러 환율은 9.8원 오른 1,500.8원에 마감하며 4월 7일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넘어선다.

시장에서는 트럼프발 중동 긴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반도체 업종 집중도가 겹치며 차익실현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본다. 키움증권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VKOSPI가 70선을 웃돌아 하루 수익률 변동폭이 4% 이상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구간이라고 진단한다.

AI 반도체 자금 쏠림과 삼성 공급망 우려

AI 산업의 중심축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ASIC 관련 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몰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Global AI Custom Semiconductor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32.05%, 1년 수익률 93.79%를 기록해 AI ETF 평균 26.16%를 크게 웃돈다.

이 상품은 ARM, Marvell, Broadcom, Cadence, Synopsys 등 상위 5개 종목에 전체 비중의 90%를 집중하는 구조다. Nvidia, 삼성전자, SK hynix 같은 범용 대형 반도체주를 제외해 기존 반도체 ETF와 다른 분산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반면 삼성전자에서는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며 웨이퍼, 가스, 화학, 부품 업계로 충격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공급망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한다.

노조는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의 제도화와 영업이익 10% 상한 폐지를 요구하고, 회사는 기존 OPI 체계 유지와 특별격려금 확대를 제시하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다. 메모리 부문 300%, 파운드리 부문 100%의 성과급 격차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열린 자세로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급락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고, 투자심리는 차익실현 압력과 추가 상승 기대가 엇갈리는 국면으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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