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생산 여력이 빠듯해지면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복수 파운드리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Google이 10세대 TPU의 메모리 I/O 다이 생산을 삼성전자 2나노 공정에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Google이 10세대 TPU용 메모리 I/O 다이 파트너로 삼성전자 2나노 공정 참여를 검토하며 TSMC와 이원화 논의 중이다.
-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Google 수주가 성사되면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의 2024년 4분기 흑자 전환 및 2027년 4분기 영업이익 7310억원을 전망한다.
- KOSPI가 4.63% 상승한 8,123.62에 마감하며 메모리·반도체주 중심의 시장 주도주 구도가 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Google TPU 공급망 재편 논의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Google은 코드명 'Icefish'인 10세대 TPU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I/O 다이 생산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검토하고 있다. 논의안에는 핵심 연산 칩은 TSMC의 1.4나노 공정, I/O 다이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구성이 포함된다.이는 AI 칩 수요 확대에 따라 TSMC의 병목이 심해진 데 따른 대응으로 읽힌다. 기사에 제시된 내용상 TSMC는 파운드리 시장의 73%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형 기술기업들은 공급 집중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멀티 파운드리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25조원 규모의 Tesla 자율주행 칩 물량에 이어 Nvidia LPU 관련 수주가 거론되고 있으며, Google TPU용 HBM의 60% 이상을 공급해 온 협력 관계도 이번 논의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문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이 4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2027년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7310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내 증시와 반도체 업종 파급효과
같은 기사에서는 KOSPI가 U.S.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와 중동 휴전 협상 기대를 배경으로 4.63% 상승해 8,123.62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KOSDAQ도 3.22% 오른 1,029.05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반도체주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Nomura Securities는 이번 달 발표 예정인 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가능성을 60%로 제시했다. 외환시장 선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 편입 절차가 시작되면 통상 2년가량의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증권가는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더 커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hynix, Micron, SanDisk 등 메모리 관련 종목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시장 주도주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 과열 경계론도 있다. SK hynix 개인투자자 가운데 최근 한 달 내 신규 매수 비중이 29%로 집계됐고,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와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AI 칩 수요 급증으로 TSMC 선단 공정이 병목을 보이는 가운데, Google이 10세대 TPU ‘Icefish’의 I/O 다이를 삼성전자 2nm로 맡기고 연산 칩은 TSMC 1.4nm에 배정하는 이원화 구성을 검토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이 협력이 차세대 HBM 조달 및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수익성 개선 전망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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